동서울컨벤션웨딩 주차 식사 후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결혼 시즌이긴 한가 봅니다. 얼마 전 문정역에 루이비스컨벤션웨딩홀 갔었는데 이번에는 동서울웨딩컨벤션에서 하는 결혼식 다녀왔습니다.

[동서울웨딩컨벤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76
*주차 3시간 무료
*셔틀버스 : 8호선 복정역 2번 출구 앞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자차나 셔틀버스 이용하셔야 해요. 저는 운전해서 갔어요. 동서울대학교 안에 위치해서 학교로 들어가 별도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이랑 웨딩홀이랑 떨어져 있어서 차를 데고 1~2분 걸어야 합니다. 주차장이랑 그리 멀지 않아요. 웨딩홀과 연회장도 각각 다른 건물로 구분돼 있습니다. 결혼식뿐만 아니라 학교 행사도 같이 열리는 거 같아요. 관리가 잘되는 거 같고 깔끔했습니다.

지인의 결혼식을 참석하면 저의 결혼식도 생각나면서 뭔가 뭉클함이 있어요. '좋을 때다'라며 어르신들이 자주 쓰실 법한 말을 내뱉기도 하고 축하받던 그 시간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기곤 합니다. 극 I형에 말수도 적고 숫기도 없어 결혼이라는 단어는 떠올린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저도 어떻게 사랑을 만나 물 흐르듯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네요.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에 200% 공감합니다.

지인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연회장으로 갔습니다. 공간이 널찍한 게 자리도 많아서 좋았는데, 그에 비해 뷔페 메뉴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종류가 많아서 입에 맞는 것만 골라먹으니 상관없지요. 결혼식 뷔페에서 찾아보기 힘든 마라샹궈가 있어서 2번 떠먹었어요. 짜고 매운 샹궈의 자극적인 맛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스테이크도 있었는데 고기가 질기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한 그릇에 산더미 같이 담지 않고, 조금씩 여러 종류로 해서 다섯 접시 먹고 왔어요.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동서울컨벤션웨딩홀 다른 곳보다 덜 복잡하고 식사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