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개롱 맛집 제주스 카페 Jejuice Cafe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영하의 날씨가 시작된 걸 보니 이제 진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코트 꺼내 입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이제 패딩 안 입으면 한기가 느껴져 춥네요. 지하철에 콜록콜록 기침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 예방에는 비타민C 함유된 귤을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귤 하면 또 제주도가 생각나는데 얼마 전 "제주스" 카페가 생겨서 감귤주스 마실 겸 점심 식사 하려고 다녀왔습니다.

[제주스 송파개롱역점]

*서울 송파구 동남로 230 1층
*5호선 개롱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50m
*9시~20시 연중무휴

새로 생긴 가게라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제주도는 아니지만 제주도라고 생각하면서~

 

천혜향/한라봉 주스(각각 3,900원)와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10,900원), 모짜렐라 치즈 파니니(9,900원) 이렇게 시켰어요. 파스타는 매번 아이를 위해 크림파스타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아내와 제가 좋아하는 매콤한 알리오올리오 오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Jejuice Cafe(제주스 카페), 카페인데 식사할 수 있는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좋았어요. 피자,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신 이곳은 모든 게 셀프입니다. 음료나 음식 가져오는 것도 식기류 세팅하는 것도.

 

음료가 먼저 나와서 한모금 했는데 달콤하고 시원한 게 참 좋았어요. 천혜향, 한라봉 다 괜찮았는데 제 입맛에는 천혜향이 좀 더 달콤했습니다. 아이는 상대적으로 새콤한 한라봉 주스가 좋다고 하네요.

 

이어서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 파니니가 나왔어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메뉴판의 사진과 거의 비슷해서 놀랐어요. 대부분 사진이랑 실물이 다는 경우가 많은데 제주스는 그와 반대였어요! 비주얼은 일단 합격, 그럼 맛은?

 

쉬림프 알리오올리오는 새우살은 통통하고, 면발은 쫄깃, 육수는 얼큰, 양도 만족했어요. 파니니도 치즈가 잔뜩 들어가 있어 맛이 없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피자나 다른 메뉴 시켰으면 배가 많이 불렀을 거 같아요. 주스 2잔, 음식 2개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저는 특히 오랜만에 오일파스타 먹었더니 너무 맛있게 잘 먹은 거 있죠!

 

다음번엔 피자와 토스트도 먹어보려고요. 가성비가 좋은 "제주스"에서 감귤주스와 다양한 음식들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