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얼마 전 날 좋을 때 가족들과 놀러 다녀온 곳이 있는데요. 더워지거나 비가 오면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곳이고 봄, 가을 방문하면 참 좋습니다. 바로 "안성 팜랜드"입니다.
1.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2. 주차장 넓음 / 무료
1, 2, 3 주차장이 있는데 1 주차장이 정문에서 가까워요!
3. 입장료(표 참조)
평일 입장료 기준 네이버 예약으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은 이용객이 많아 그런지 할인율이 5% 정도밖에 안되네요. 예약 입장권 발권은 키오스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조금 비싼가 생각이 들었는데 안에 들어가 조경이며 시설 꾸며 놓은 걸 직접 보니 그런 생각은 사라지더라고요.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전동 자전거를 탔습니다.(3인 소형 30분 12,000원 / 4인 이상 대형 30분 12,000원) 페달을 굴리는 게 아닌 전동으로 가는 자전거라 편한데요. 이게 오픈런해야 줄 서지 않고 바로 탈 수가 있습니다. 점심 시간 이후에는 타려는 사람들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 중간 중간 내려서 사진을 찍고 풍경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도심 근처에 넓은 유채꽃 밭과 청보리 밭을 보니 속이 다 시원했어요. 조금 여유 있게 걷고 싶은데 자전거 이용 시간이 30분이라 여유가 있진 않았습니다. 60분은 빌려야 할 듯. 꼭 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팜랜드에서 오전 11시 30분 / 오후 4시 30분에 가축공연을 합니다. 말, 개, 돼지, 오리, 양, 염소 총 출동하여 재롱을 부리는데요. 늦게 갔더니 좋은 자리를 놓쳐서 멀리서 서서 지켜봤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어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눈앞에서 만져보고 먹이고 줄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좁은 우리에 가둬 놓는 게 아니라 너른 공간에 방목을 하는 거라 동물들도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동물 먹이 1,000원)
한참 놀다 보니 점심시간이라 간단히 준비해 온 유부초밥 도시락을 먹었어요.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고 실내/외 벤치나 식사할 공간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참 좋았습니다. 식당이나 푸드코트도 이용 가능합니다. 치킨 먹으려고 했는데 12시~1시는 피크타임이라 30분 이상 기다려야 해서 포기.
팜랜드 오픈시간이 9시에 들어가서 점심 먹고 놀다가 2시 넘어 3시쯤 나왔나 봐요. 꽤 오래 있었는데 구석구석 둘러보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어요. 아무래도 다음번에 또 와야 할 거 같아요. 여름에는 너무 더워 힘들 거 같고 가을쯤 오면 경치 보며 산책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안성 팜랜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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