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낮 기온이 30도나 올라갔어요. 그래도 아직 습하지는 않아 야외활동 하기는 좋아요. 오늘 오후에는 아내가 볼 일 보는 동안 아이와 함께 동네 공원에서 모래놀이 신나게 했어요. 놀이터 옆에 식수대와 수돗가 있어 아이들이 모래 놀이도구 가져와서 수로도 만들고 두꺼비 집도 만들면서 논답니다. 저희 아이도 모래 놀이도구 챙겨서 삽으로 땅 파고 거기에 물 채워서 돛단배 띄우기도 했어요. 신나게 놀고 나니 배꼽 시계가 밥을 달라고 했어요. 5시 정도에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바로 훠궈 집!!! 아내와 저는 중국 음식을 참 좋아해서 연애 때부터 종종 먹으러 갔어요. 훠궈, 마라탕, 양꼬치 등등 주로 건대나 신천 쪽 식당을 찾아다녔어요. 동네에 훠궈 집은 여기 한 군데인데 생긴 지 1년이 넘었음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