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더니 주말부터 영하권의 추운 날씨라고 하네요.
추울 때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좀 땡기죠. 집 근처 맛있는 국수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 : 월~금(주말, 공휴일 휴무) / 11시~14시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오가는 길목에 있는 국수집이에요. 평일에만 영업하고 그마저도 점심 장사만 하시니 정말 먹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이 근처에서 7년 정도 살았는데 여태 못가봄. 왠지 맛집일거라 추측만 하며 '언젠간 먹고 말테야!' 생각만 하고 있었죠.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회사 연차 썼어요! (국수집 가려고 쓴 건 아님)
국수 맛 보러 GO GO!
"국수가게" 위치는 큰 길가가 아니라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요. 여기 가야지 하고 작정하지 않고서는 못 찾을거 같아요. 즉, 단골이나 아는 사람만 오는 거겠죠. 간판도 크기가 않아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상보다 공간이 넓었어요. 안쪽에 홀이 더 있더라고요. 테이블 10개는 넘는듯.
아주머니 세 분께서 친절히 맞아주셨어요.
뭐 먹을지 이미 정하고 와서 주문해야지 하는데 메뉴판을 보고 조금 멈칫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메뉴가 딱 3가지 인줄 알았어요. 가게 밖에 비빔국수/멸치국수/가락국수만 붙어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메뉴가 꽤 많습니다!!!
주문은 "비빔국수, 가락국수, 메밀전병" 이렇게 했어요. 밑반찬 먼저 주셨는데 직접 만드셨는지 맛이 좋았어요.
곧 있으니 메밀전병 등장. '겉바속촉-메밀전병'
가락국수 살짝 걸쭉한 느낌의 국물에 소면보다 두껍고 우동면 보다는 얇은 면이었어요.
국물이 담백하면서 시원했습니다.
비빔국수는 최근에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비빔소스가 새콤달콤 하면서 끝맛은 매콤한게 계속 입맛을 당기더라고요. 정말 꼭 먹어야하는 메뉴 입니다!
양도 적지가 않아서 국수 한 그릇 비우니 메밀전병은 다 못 먹겠더라고요.
2조각 남아서 포장해 왔습니다.(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아내와 같이 갔는데 다음에 또 먹으러 가자 하면서 집으로 왔네요.
다음 번에 가면 고기국수, 멸치국수, 떡만두국, 감자전 먹어보고 싶어요. 너무 많아서 여럿이서 가야할 듯ㅋㅋ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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