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고 지는 불변의 이치와 그 가치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합니다.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주어진 삶의 목적은 무엇이고 그 의미와 평가는 가능한 것인지 심오한 질문들에 감히 답을 찾아보려 할 때도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답은 얻지 못했지만 대충 읊어보면, '랜덤으로 세상에 던져졌으니 남에게 피해 안 주면서 내 몸과 다음 잘 돌보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 가면 된다' 정도입니다. 별거라고 할 게 없는 소리지만 'Simple is Best' 아닐지. 이런 간단하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어린이 도서가 있어 소개합니다. "송아지똥" 저자 유은실 / 그림 박세영 도서관에서 아이한테 읽어줄 만한 책을 찾아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애들은 워낙 똥, 방귀라면 우습다고 난리라서 그런 종류의 제목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