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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12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웨인 다이어

백사장의 수많은 모래들은 원래 높은 산이었고 큰 바위였습니다. 부서지고 깎여 작디작은 모래알이 되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요. 100년도 채 살지 못하는 인간이 체감하기 힘든 억겁의 시간일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는 죽음은 그저 멀고 먼 훗날의 이야기로만 넘기며 삽니다. 만약 내일 죽을 수도 있다라고 인식하면서 하루를 살아간다면 지금의 삶과 마음가짐이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작가 웨인 다이어가 유작으로 남기고 간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통해 잠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죽음을 전위에 놓아라] 당신은 아직 인생이 창창한 젊은 사람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부터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 인생을 수 정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몇 달 전 TV 프로그램에서 유명인이 읽고 있는 책이다 하여 인기를 얻게 된 책이 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철학을 담은 책들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좋은 책이라고 하면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게 됩니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책 제목이 꽤 긴 편인데요. 아포리즘의 뜻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 즉, 쇼펜하우어의 격언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부제목에 마음이 끌려 구매까지 해서 읽어보았어요. 누구나 인생이 순탄하고 평안하기를 원하고 바라지만 실제 삶은 바다 위의 파도와 같습니다. 파도칠 때도 있고 잔잔할 때도 있듯이 힘듦도 우리 삶의 일부라는 것을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반복되는 일상에 동기 부여와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출근 시간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데요. 많은 분량을 읽을 수는 없지만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따로 시간내기 어렵다 싶으면 강력한 동기 부여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요. yes24에서 하는 독서챌린지 참여해 보세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한 달 꾸준히 책을 읽을 수가 있어요. 예스24 대국민 독서 챌린지 (yes24.com) 예스24 대국민 독서 챌린지 2024년 새해, 예스24와 함께 독서 챌린지에 도전하세요. www.yes24.com 저는 이번에 고른 책은 류이치 사카모토님의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입니다. 유명한 음악가,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최인아책방 역삼 GFC점서점, 책방, 도서관 가는 걸 좋아합니다. 단조롭고 팍팍한 일상에 쉼표라고나 할까요. 쉼표이자 자극제입니다.소설을 읽으면 다른 이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성공한 이들의 자서전이나 creamppang.tistory.com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최인아책방"으로 블로그에 글을 쓴 게 작년 9월입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건 아마도 출퇴근 길목에 위치한 책방이라 제게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있어 그런가 봅니다. 최근에도 여유가 생기는 점심시간에 책방을 찾아 볼만한 게 있나 둘러보곤 하는데요. 올해 3~4월쯤 최인아책방 대표께서 집필하신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는 책이 진열된 것을 봤습니다. 사실 책 제목만 보면 시중에 나와있는, 한 번쯤 들어봤음직..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추세경

"책 추천" 카테고리에 글을 얼마 만에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7월 초에 올리고 두 달이나 지났어요. 그동안 정말 게을렀네요. 반성합니다. 책을 아예 안 읽은 것은 아니고 밥벌이에 쫓겨 그와 관련된 책만 읽다 보니 가슴에 와닿는 책이 없었습니다. 깊은 감동을 주거나 인사이트가 가득한 그런 책은 찾기 쉬운 듯 어렵습니다. 얼마 전 브런치에서 제가 구독하고 있는 작가가 두 번째 책을 발간한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8월 22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 읽어 보았어요. 책 제목만 보면 이 책을 쓴 작가는 최소 50대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의외로 30대 중반의 젊은 작가의 책입니다. 저도 아직 30대이기 때문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삶은 어떨지 궁금해서 읽어봤어..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동수

벌써 2년 전입니다. TV에서 저와 같은 직장인인데 '우와, 정말 멋진 사람이다!'라고 감탄한 사람을 봤습니다. 비단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제 아내도, 주위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감명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분은 바로 '이동수'님이었어요. 곱슬끼가 있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캐주얼한 평상복 차림으로 편하게 출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림새만 편해 보인게 아니라 회사 사무실에서도 직급에 상관없이 상대를 편하게 대하는 방식 또한 신선했습니다. 상대를 편하게 대한다는 것이 예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격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친절을 기본으로 한 수평적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그에게 풍기는 아우라를 얘기한다면 부유한 집안의 해외 생활을 오래 한 느낌입니다. https://www.youtub..

[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 반병현

미래에 대한 관심, 정확히는 앞으로 뭘 하고 먹고살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등 여러 분야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종종 찾아서 읽어 보곤 합니다. 요즘에는 챗GPT에 눈길이 가서 직접 가입하고 시답지 않은 질문들을 던져보곤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주식 투자 하려는데 종목 추천해 주세요."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쉽지만 챗GPT, 인공지능마저 주식과 인생은 함부로 논할 수 없는 걸 아는지 시원스러운 답을 해주지는 않습니다. 그 답은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고, 챗GPT를 활용한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해 설명한 반병현 님의 "챗GPT GPT 노마드의 탄생"이란 책을 소개합니다. 1. 저자 - 반병현 30여 건의 특허를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블로그 책 카테고리에 신규 글을 올리는 게 참 오랜만입니다. 대략 한 달 하고도 반만이네요. 일이 많이 바빴던 것도 아닌데 책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어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을 찾지 못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예 손을 놓았던 것은 아니고 볼만한 거 없나 계속 찾아보고는 있었어요. 지난주 몇 달만에 집 근처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책을 빌리기 위해서였어요. 박상영 작가를 알게 된 게 티비에서 책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나온 걸 봤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소설로 영국 유명 문학상인 부커상 후보로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인공 "영"의 각기 다른 상대와의 연애 이야기 4개가 이어져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반부는 익숙하..

카이스트가 선정한 추천 도서 99선

얼마 전 웹서핑을 하다가 "카이스트가 선정한 추천 도서 99선"이 눈에 띄어 휴대전화에 저장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20년도 버전이었습니다. 제목만 아는 책이 몇 권 보였고 대부분 읽어본 적 없는 책만 있었어요. 책을 가까이 두고 생활하는 편인데도 아직 접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99권의 추천도서를 다 읽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아니면 그중에 마음이 가는 몇 권들 추려서 한 권씩 독파해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카이스트가 선정한 추천 도서 99선" 천천히 둘러보세요.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자기 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자기반성이나 위로를 얻거나, 두 번째는 삶의 원동력을 찾거나 동기부여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자기 계발서를 꽤 많이 읽었던 거 같아요. 읽고 나서 좋은 습관을 가져보려 시도하거나 공부 등 새로운 도전을 꿈꿨었습니다. 비록 그 약발이 오래가지는 못했지만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각자의 삶의 방식이 다른데 남이 좋다고 하는 걸 굳이 내가 따를 필요가 있을까?' 그 후로 자기 계발서를 제 돈 주고 사서 읽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뻔한 내용들이 많다 느끼기도 했고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뭔가 불안함이 밀려왔습니다. 잘 살고 있는 건가, 앞으로 뭘 해야 하나, 내가 뭘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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