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533

우울한 날에 쓰는 위로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편이지만, 어느 날 예측불가한 작은 돌멩이가 일으키는 파문에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기도 한다. 만사가 다 귀찮고 부질없게 느껴져 물 먹은 솜마냥 한없이 축 쳐 저 땅으로 꺼질듯하다.  일상과 삶에 대한 설렘, 의욕 따위는 시커먼 구멍 속으로 다 빨려 내려가버린텅텅 빈 밑바닥만 보이는 상태.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내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지구 종말의 날 상상하기도. 뭐 이런 날도 있는 거지. 그렇지만 너무 오래 그러진 말자.하루 정도만 허용해 주자. 서둘러 검은 구멍 땜질하고 다시 채워 넣기, 가득가득 채우기.나의 시간제한 있다는 사실 잊지 말기. 사랑하고 많이 웃고 행복하기!

송파 개롱 맛집 제주스 카페 Jejuice Cafe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영하의 날씨가 시작된 걸 보니 이제 진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코트 꺼내 입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이제 패딩 안 입으면 한기가 느껴져 춥네요. 지하철에 콜록콜록 기침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 예방에는 비타민C 함유된 귤을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귤 하면 또 제주도가 생각나는데 얼마 전 "제주스" 카페가 생겨서 감귤주스 마실 겸 점심 식사 하려고 다녀왔습니다. [제주스 송파개롱역점]*서울 송파구 동남로 230 1층 *5호선 개롱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50m *9시~20시 연중무휴 새로 생긴 가게라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제주도는 아니지만 제주도라고 생각하면서~  천혜향/한라봉 주스(각각 3,900원)와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

먹거리 2024.12.09

역삼 샐러드 추천 디저트39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 시작되어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코트 꺼내서 얼마 못 입었는데 이제 패딩으로 바꿔야겠어요. 그동안 안 썼던 마스크도 꺼내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마스크 쓰면 얼굴도 덜 시리고 감기도 예방하고 좋아요. 이와 함께 밥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저는 삼시세끼 다 챙겨 먹는 편인데요. 아침에는 밥과 국 반찬 몇 개, 한식으로 먹고 점심에는 샐러드나 포케 자주 먹습니다. 저녁에는 되도록 적게 먹으려고 해요. 고구마나 샌드위치 등 간단하게 식사하려고 하는데 퇴근하고 오면 허기 가져서 고구마 먹고 또 다른 간식을 찾아 헤매는 날이 많아요. 그래도 최대한 저녁은 가볍게 먹으려고 신경을 쓴답니다. 회사에서 점심으로 샐러드..

카테고리 없음 2024.12.08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한국 재개봉을 바라며...

얼마 전 기사로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개봉 10주년을 맞아 북미지역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안 하나 하고 찾아봤더니 아직 계획이 없는 거 같습니다. 2014년 11월 첫 상영 이후, 2년에 한 번씩은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었나 봐요. 2016년, 2018년, 2022년 벌써 3차례나 재개봉을 했었네요. 그동안 TV 영화 채널, 유튜브, OTT를 통해서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 극장 소식은 관심이 덜했나 봅니다.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른 영화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2014년 첫 상영 당시 지금의 아내와 데이트하던 시절이었는데 제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었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

볼거리 2024.11.27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

제 여행 스타일을 생각해 보면 가본 곳을 여러 번 방문하길 즐기는 편인 것 같습니다. 20대 때는 여행 다닐 여유가 없어 어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고, 30대가 되고 가정을 꾸려 식구가 생긴 후 조금씩 여행이라는 것을 시작했는데요. 가보고 싶은 곳, 또 가고 싶은 곳들 적어봤어요.[국내]*한 번 가보고 싶은 곳 : 전주, 여수, 해남*다시 가고 싶은 곳 : 속초, 경주, 부산, 제주국내는 전라도 지방은 중고등학교 때 현장학습 말고는 가본 적이 거의 없어요. 맛집이 많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속초랑 제주는 2~3번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고, 경주와 부산은 비교적 최근에 다녀와서 그런지 아직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해외]*한 번 가보고 싶은 곳 : 그리스 산토리니*다시 가고 싶은 곳..

잠실 키자니아 주말 1부 이용 꿀팁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몇 주 후면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데요. 길고 긴 방학 기간 뭘 하면서 보내야 할지 고민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갈 테니 어디라도 가는 게 좋습니다. 이왕에 돈 쓰는 거 조금 더 유익한 곳을 찾으신다면 "잠실 키자니아" 추천드립니다.작년 여름방학 때 아이와 오고 1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요. 그새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실) 평일에는 그나마 여유 있게 체험을 할 수가 있는데 주말, 휴일에는 아이 손잡고 뛰어다니면서 자리 남는데 위주로 들여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 많은 체험은 1장당 4천 원하는 타임티켓(체험권 예매)을 끊어야 겨우 할 수 있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가..

생활정보 2024.11.25

[강남맛집] 돈카츠멘 역삼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정말 영하의 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코트 꺼낸 지 얼마 안 됐는지 이제 패딩을 입어야 하겠어요. 일기예보 보니 눈소식도 있어 올해 첫눈을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으슬으슬 추울 때는 국물이 있는 음식이 많이 생각나요. 얼마 전 지인들과 갔던 일본식 라멘집 음식이 맛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돈카츠멘 역삼]*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4길 39 네이처 A동 101호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에서 539m)*월~금 11시~21시(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 토, 일 휴무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새거 티가 많이 났어요. 홀 관리하시는 직원분도 친절하셨어요. 자리에 앉아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했어요. 담백카츠라멘(12,900원..

먹거리 2024.11.24

동서울컨벤션웨딩 주차 식사 후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결혼 시즌이긴 한가 봅니다. 얼마 전 문정역에 루이비스컨벤션웨딩홀 갔었는데 이번에는 동서울웨딩컨벤션에서 하는 결혼식 다녀왔습니다. [동서울웨딩컨벤션]*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76*주차 3시간 무료*셔틀버스 : 8호선 복정역 2번 출구 앞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자차나 셔틀버스 이용하셔야 해요. 저는 운전해서 갔어요. 동서울대학교 안에 위치해서 학교로 들어가 별도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이랑 웨딩홀이랑 떨어져 있어서 차를 데고 1~2분 걸어야 합니다. 주차장이랑 그리 멀지 않아요. 웨딩홀과 연회장도 각각 다른 건물로 구분돼 있습니다. 결혼식뿐만 아니라 학교 행사도 같이 열리는 거 같아요. 관리가 잘되는 거 같고 깔끔했습니다.지인의 결혼식을 ..

생활정보 2024.11.23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평일 새벽, 6시 알림이 울리기 전 20분 가만히 누워 눈만 감고 있는 시간*평일 아침 출근길, 버스 안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켜놓고 꾸벅꾸벅 조는 10분 남짓의 시간*사무실에 도착해 업무 시작 전 커피 한 잔을 내리는 시간*점심 식사를 마치고 두 여인과 전화 통화하는 시간*퇴근 시간 30분 전 20분 전 10분 전...*아내와 아이와 같이 하는 저녁 식사 시간*씻고 잠자리에 들기 전,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보는 시간*주말, 휴일 아침 아무도 깨지 않아 적막하고 고요한 시간*주말, 휴일 오후 거실까지 길게 밀려온 햇볕을 이불 삼아 누워 티브이를 보다 스르르 낮잠을 자는 시간기타 등등......이렇게 사소한 시간들이 모여 행복이 쌓입니다.

닭가슴살 미네스트로네(닭가슴살 야채수프)

속이 불편해서 소화가 잘되는 걸 먹고 싶거나 점심시간을 혼자 편하게 보내고 싶을 때, 찾는 저만의 장소가 있습니다. 아직 회사 동료 누구에게도 공유하지 않은 저만의 숨은 맛집인데요. 올해 초 포스팅한 이후로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가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없어지는 식당, 가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유지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계속 찾는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겨울이 온 듯 한낮에도 서늘해져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졌어요. 동료들에게 점심 혼자 먹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가게가 크지 않아 2인용 테이블이 3개만 있는 공간이에요. 주로 혼밥족 혹은 2명이 와서 건강한 한 끼 먹고 가는 가게입니다. 저의 최애 메뉴인 "닭가슴살 미네스트로네"와 "포카치아"를 키오스크에서 ..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