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돈카츠멘 역삼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정말 영하의 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코트 꺼낸 지 얼마 안 됐는지 이제 패딩을 입어야 하겠어요. 일기예보 보니 눈소식도 있어 올해 첫눈을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으슬으슬 추울 때는 국물이 있는 음식이 많이 생각나요. 얼마 전 지인들과 갔던 일본식 라멘집 음식이 맛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돈카츠멘 역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4길 39 네이처 A동 101호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에서 539m)
*월~금 11시~21시(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 토, 일 휴무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새거 티가 많이 났어요. 홀 관리하시는 직원분도 친절하셨어요. 자리에 앉아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했어요. 담백카츠라멘(12,900원), 카츠동(11,900원) 주문이 끝나면 식사할 때 편히 먹으라고 공간 차지하는 태블릿은 치워주시네요.(세심함에 감동)

요즘 밥값이 기본 1만 원 이상이고 조금 비싸면 1만 오천원이 넘습니다. 돈카츠맨은 값이 그 중간쯤이긴 한데, 양이 정말 많았어요. 일단 돈가츠의 두께가 손가락 한마디는 넘어서 한입에 다 안 들어갑니다. 특제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살코기의 식감과 비계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맛이 참 좋더라고요. 비계 부분이 조금 큰데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비계 좋아해요! 면발도 꼬들꼬들한 게 입맛에 맞았습니다.

돈카츠도 크고 양도 많아서 배는 부른데 계속 먹고 싶어서 결국은 한 그릇 싹 비웠어요. 같이 간 지인도 맛과 양 만족스럽다면서 좋아했습니다. 다음에 또 오자하네요. 다음번에는 카츠동 먹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