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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 루이비스컨벤션웨딩홀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요새 주위에 결혼하는 지인들이 꽤 있어서 주말에 결혼식 구경, 연회장 음식 맛볼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내와 아이도 데리고 가서 축하해 주고 밥도 먹고 왔었는데요. 이제는 식대값이 만만치 않게 올라서 웬만하면 저 혼자 다녀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식대가 4만 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기본 6~7만 원인 거 같아요. 그래서 축의금 5만 원 주고 결혼식장 안 가는 게 낫다고까지 하네요. 차마 정 없게 그렇게 하기는 싫어서 출근 복장으로 깔끔하게 입고 주말 점심 결혼식 참석했어요. [문정 루이비스컨벤션웨딩홀] 서울 송파구 법원로 9길 26 H비즈니스파크 D동 B1층 문정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셔틀버스 운행 주차가 어떨지 몰라서 대중교통으로..

생활정보 2024.11.20

가을산책

어제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춥다'라는 소리가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얇은 셔츠 하나로는 날카로워진 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옷장 깊숙이 넣어 놓았던 두꺼운 옷들을 꺼낼 때가 되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공원의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는 헐벗을 준비를 하나 봅니다. 10월이 다 끝날 때쯤 노랗게 변한 은행잎들이 어느새 인도를 다 덮어버릴 만큼 수북이 쌓였어요. 유난히 길고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 탓에 한껏 짧아진 가을이 지나가는 게 아쉬워 버티고 버티던 푸른 단풍도 이제야 붉은 자태를 내비쳐줍니다. 여태껏 이렇게 가을이 끝나가는 것이 아쉽게 다가왔던 적이 없었어요. 높고 푸른 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랗고 붉은 잎들을 좀 더 오래 보고 싶어 산책을 나섭니다. 발에 밟히는 낙엽 느낌, 흩어..

경기광주휴게소 서울방향 먹거리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지방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르는 휴게소는 언제나 설레고 반갑고 배가 부릅니다. 그냥 지나치면 왠지 아쉬워 경기광주휴게소 서울방향으로 핸들을 돌렸어요. [경기광주휴게소 서울방향] 아침 식사하려고 메뉴를 살펴봤는데요. 8시에는 고를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었습니다. 가게들이 보통 9시 지나서 여나보더라고요. 국밥 같은 거 먹고 싶었는데 가게 문을 안 열어서 다른 걸로 골랐습니다. 김치볶음밥과 우동! 1만 원 미만의 저렴한 음식이지만 맛은 보장되어 있기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음식의 양은 적당량으로 나와서 밥을 먹으면서도 후식으로 뭘 먹을까 생각을 했답니다. 경기광주휴게소에 간식거리가 따로 있어요. 떡볶이, 도넛, 어포, 호떡, 호두과자, 소떡소떡 등..

먹거리 2024.11.18

제천맛집 의림지식빵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얼마 전 제천 여행 갔을 때, 의림지에서 오리배를 타고 내려와 내토전통시장 구경을 했는데요. 전통시장이라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참 많아서 재미난 구경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저의 눈 코 입을 사로잡은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의림지 식빵 충북 제천시 용두천로 11길 10 의림지식빵 10시 30분~18시 30분(격주 일/월 휴무) 공용주차장 이용(주말/휴일 무료, 평일 10분당 200원) 전통시장 안쪽에 새련된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어 자세히 봤더니 특이한 모양의 식빵과 붕어빵을 파는 가게가 보였어요. 뭐지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맛보기 시식대의 빵이 있어 한 조각 먹어봤습니다. 맛이 좋았고 마침 출출해서 들어가 봤어요. 제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용..

먹거리 2024.11.17

제천 의림지 오리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다음 주 날씨예보를 보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요. 가을이 이렇게 또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덥거나 춥지 않은 딱 좋은 날씨의 이 시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즐겨야겠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장소가 있어 소개해 드릴게요. [제천 의림지] 의림지는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찾는 곳인데 잔잔한 호수의 윤슬과 푸른 상록수들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과 호수 구경하며 걸으면 정말 힐링이 돼요. 제천하면 의림지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0~11월은 광장에서 축제도 많이 하더라고요. 공연도 볼 수 있고 플리마켓에서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물건 사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에 의림지 간 목적이 있는데, 바로 "오..

생활정보 2024.11.16

잠실맛집 롯데월드몰 캐롤스(Carols)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곧 연말이고 가족, 친구, 지인들과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이야기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적당한 장소 찾기가 어려우시다면 잠실 롯데타워에 "캐롤스(Carols)"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3층 캐롤스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영업(연중무휴) *주차가능(유료) -> 대중교통 추천 롯데월드몰 3층에 위치하고 있고 네이버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붐비는 시간에 가실 예정이면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주말 오픈 시간에 갔더니 한산해서 대기 없이 들어갔답니다. 립 앤 그릴드 슈림프콤보(44,000원)와 치킨샐러드, 스파게티, 감자수프/양파수프 이렇게 시키니까 12만 원 정도 나..

먹거리 2024.11.15

[I형 인간의 팀장생활] 권도연

꽤나 오랫동안 혈액형별로 상대방의 성격을 구분했었는데요. 최근 2~3년 사이에 MBTI 열풍이 불었고 기업체 면접에서 조차 특정 MBTI를 선호한다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혈액형별 성격 유형보다 조금 더 세분화된 MBTI 유형은 듣다 보면 정말 그렇구나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 같아요. 외향형 내향형 사고형 감정형 계획형 즉흥형 등등 이분법으로 단순화시켜놓아서 정확하다 할 수 없지만 웬만큼은 일리가 있게 다가옵니다. ISFJ인 저는 내향형에 감각형, 감정형이고 계획형인 성향이 강합니다. 저랑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I형 인간의 팀장생활" 권도연著 주인공 진서연은 85년생으로 MBIT는 INFJ, 내향형으로 혼자 일하는 것에 익숙하고 사내 정치..

역삼맛집 불이야 역삼점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고물가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서 요즘 점심값 너무 비쌉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5일 동안 밖에서 사 먹으면 10만 원은 훌쩍 넘어요. 그래서 중간에 하루 이틀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컵라면 혹은 빵으로 한 끼 때우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 회식비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종종 훠궈를 먹으러 가는데요. 역삼역 근처에서 먹어본 훠궈집 중에서는 이곳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불이야 역삼점] *서울 강남구 논현로 514 *11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연중무휴) *주차/발렛가능(3천원) *가격 : 점식정식 23,000원 / 소고기정식 29,000원 / 꿔바로우 22,000원 예전부터 가게이름 '弗二我(불이아)'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어요. 중국인 친구..

먹거리 2024.11.13

제천맛집 광천막국수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면요리 참 좋아하는데요. 몸 생각해서 밀가루는 되도록 적게 먹으려고 합니다. 대신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마음 놓고 많이 먹는 편이에요. 얼마전에도 제천 갔다가 막국수 맛집에서 한 끼 맛있게 먹고 왔는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광천막국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용두대로36길 58 *10시30분~20시(별도 휴무 공지) 단풍이 아름답게 든 시골길을 구경하며 도착한 "광천막국수", 주차장이 상당히 넓었어요. 11시쯤 갔는데 사람도 적고 여유로웠습니다. 가게 입구로 들어가니 예쁜 케익 모형이 있던데 알고 보니 케익 주문 제작도 하신다고 하네요. 그 뒤로는 여러 개의 어항에 물고기들이 놀고 있었어요. 살펴보다 스쿠버 다이빙하는 피규어가 정말 귀여워서 동영상 촬영..

먹거리 2024.11.12

계절의 왕 가을, 산책

계절의 여왕이 5월이라면, 10월은 계절의 왕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하늘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새파랗고 이 도화지에 하얀색 구름과 울긋불긋 낙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멋들어진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가을을 만끽하려 산책을 나섰어요. 인도변에 예쁘게 조경을 잘해 놓아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활짝 핀 계란꽃(샤스타데이지)이 환한 얼굴로 쳐다보며 '그냥 지나치시게요? 한 번 눈이라도 맞춰요'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자연을 찾게 되고 경관 멋진 곳이 좋아집니다. 중년의 어머님들이 꽃과 나무 사이에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왜 찍으시는 건지 점차 이해가 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그 사진 속의 주인공이 제가 되겠지요. 거리에 흩뿌려진 노오란 은행잎이 켜켜이 쌓여 계절은 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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