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양력 4월20일경이 24절기중에 곡우입니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풍성하게 해주는 절기라고 하네요.
이번주는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온화한 날이 많았어요. 날이 따뜻해서 좋기도 하지만 좀 건조한 느낌이에요. 코와 눈이 간지럽네요.
촉촉한 비가 한 번 내렸으면 좋겠어요. 집 베란다 문 활짝 열어놓고 커피 한잔 타서 분위기 잡고 싶습니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걸 빗소리와 함께 느끼고 싶네요. 곡식들의 잎사귀를 적시는 빗물에 저의 감성도 따라 젖고 싶은가 봅니다.
백과사전에 곡우라고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어제와 똑같이 가는 오늘이지만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로 구분해 놓은 절기에 대해 생각하며 보냈으면 좋겠어요^^
[다음백과-곡우 穀雨]
옛날에는 곡우 무렵이면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하기 위하여 볍씨를 담갔는데, 이때 볍씨를 담가두었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두며 밖에서 부정한 일을 당하였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와서 불을 놓아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안에 들어오고,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는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고 농사를 망치게 된다는 속신(俗信)이 있다.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다. 그래서 전라남도나 경상남북도·강원도 등지에서는 깊은 산이나 명산으로 곡우물을 먹으러 간다. 곡우물은 주로 산다래나 자작나무·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어 거기서 나오는 물을 말하는데, 그 물을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하여 약수로 먹는다. 곡우물을 먹기 위해서는 곡우 전에 미리 상처낸 나무에 통을 달아두고 여러날 동안 수액(樹液)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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