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광복절 휴무를 맞아 조국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을 찾다가 서울 태릉입구역에 위치한 "서울 생활사 박물관"을 발견했습니다. Seoul Urban Life Museum
1. 주소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2. 대중교통 이용 시, 6/7호선 태릉입구역 5번 또는 6번 출구
3. 관람시간 9시~18시 / 매주 월요일 휴무
4. 관람료 무료
5. 주차 가능하나 공간 협소(주차비 아래 참조)
생활사 박물관은 어떤 걸 전시해 놓았을까 궁금했는데 직접 가서 보니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서울 생활사 박물관]
2019년 9월에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시민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근현대 박물관입니다. 2010년 서울북부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있던 북부법조단지가 이전하면서 유휴지로 남았고, 법원, 검찰청 건물을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소통과 교감을 이루는 동북부문화공간의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홈페이지 소개 글*
서울 시민들의 생활사를 보여준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때는 꼭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 시대를 지나온 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그 외 세대들은 과거에는 이랬구나를 알게 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는 그저 신기한 눈빛으로 구경을 하더라고요. 솔직히 아이보다 저랑 아내가 신났어요. 지금도 종종 마시는 활명수가 옛날에는 저렇게나 대용량이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어린 시절 몇 번 구경해 봤던 버스표, 토큰을 보니 반갑기도 했습니다.
박물관은 4층 건물이고 전시 보다가 간단한 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3층에 꽤 넓직한 카페가 있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맞으면 "옴팡"이라고 어린이 체험실도 가보세요. 아이들 뛰어 놓 수 있게 키즈카페처럼 꾸며놓은 곳이에요. 인터넷으로 예약하시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습니다.
서울 생활사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를 꼽으라면 "구치감 전시실"인데요. 교도관과 수용자 복장을 실제로 입고 수용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1960~1990년대 골목길과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방 구경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주차비만 내면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박물관 시설이나 전시 퀄리티도 좋아서 여러 번 가서 관람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주말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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