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선릉 점심식사 정반식당(正飯)

 

 요즘은 정말 외식 물가 상승이 어마어마해서 직장인들 점심 한 끼 먹는 것도 부담일 때가 많습니다. 8천 원이면 양호한 편이고 보통 1만 원 수준인데요. 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꼬박꼬박 점심을 챙겨 먹지 않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무실에서 간편한 컵라면으로 때운다거나 시리얼과 빵을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을 날씨 만끽하고 싶은 오늘 같은 날이면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남의 회사 건물의 구내식당을 찾곤 합니다. 걸어서 15분 가량의 거리지만 밥값이 매우 착합니다. 단돈 6,500원!!! 강남 한복판에 이 가격으로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곳 찾기 어려울 겁니다. 역삼역 선릉역 중간쯤에 위치한 정반(正飯)이라는 곳이에요. 저만 알고 싶지만 이미 사람들로 넘쳐나요. 회전율이 빠르기는 하지만 북적북적 웅성웅성거려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격 착하고 구성 좋고 음식 맛도 썩 괜찮아요. 

추천드립니다. "정반(正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