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쯤 송희구 작가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작가 본인이 12년 차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를 와닿게 쓰신 이유도 분명 있을 거 같습니다. 작년에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읽어보게 되었어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회사 점심시간에 잠깐씩 산책겸 종종 찾는 작은 책방이 있다. 교보문고 처럼 대형 도서 유통업체의 십분의 일도 안되는 규모에 책도 엄청 많지는 않다. 오히려 그게 선택의 폭을 좁혀주어 책을creamppang.tistory.com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2023.04) 종종 가는 도서관에 신간으로 소개되었길래 대여하려고 했더니 인기가 많아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