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역 떡볶이 맛집 / 종로분식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대설이 지나고 점점 더 기온이 내려갑니다.

이제 정말 겨울인 거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 따뜻한 음식들이 당겨요.

그중에서도 이것!!!

떡볶이

사실 더우나 추우나 관계없이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국민음식이죠.

저도 떡볶이를 참 좋아해서 많이 먹으면 일주일에 한두 번, 보통 한 달에 두세 번은 먹습니다.

제가 떡볶이를 좋아하니 종종 만들어 주시기도 하고요.

쌀떡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떡꾹도 많이 먹어요.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 떡볶이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어디냐면 바로 8호선 산성역 근처에 위치한 "종로분식"입니다!

 

산성역 종로분식

1. 위치 :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100m

2. 영업시간 : 09시부터 21시까지 / 일요일 휴무

3. 주차불가 / 근처 아파트 상가 주차장 이용(30분 1,500원)

 

오후 4시쯤 갔는데 점심을 조금 먹어서 출출한 상태였어요. 메뉴판을 보니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마치 김밥천국 같이요. 

 

산성역 종로분식

 

이것저것 다 시키고 싶었지만 진정하고 떡볶이 1인분(3,000원)과 매운 어묵(2,000원), 치즈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5분도 채 안되어 음식이 나왔어요.

큰 대접에 어묵 국물도 한가득 주셨습니다.

 

종로분식 떡볶이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적절하게 사용한 새빨간 떡볶이는 시각적으로도 군침 돌게 합니다.

색깔은 매워 보이나 달달함이 강하고 살짝 칼칼했습니다.

 

오히려 매운 어묵이 좀 매웠어요. 고추기름을 쓰셨는지 어묵을 먹고 뒤에 오는 매운 펀치를 느꼈습니다.

매운 국물이 계속 당겨서 많이 퍼 먹었어요.

 

치즈김밥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통통하니 크기가 컸어요.

입이 작은 아내가 김밥 하나를 입에 넣으면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맛 ★★★★★

양 ★★★★★

가격 ★★★★★

 

예전에 많았던 김밥천국의 가성비를 능가하는 맛집입니다. 특히나 떡볶이가 참 맛있어요.

다 먹고 장모님 드시라고 떡볶이 1인분 포장해 왔답니다.

다음번에는 순대볶음과 라볶이 or 쫄볶이 먹기로 이미 아내와 얘기했어요.

딸아이는 치즈돈가스 시켜주면 될 거 같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