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속초 그리운 보리밥

CreamPPang 2024. 4.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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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지는 강원도 속초입니다. 저희 식구 여행 취향이 좋았던 곳 여러 번 가는 거라 속초도 벌써 세 번째 방문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고 반가운 느낌이라 정말 좋아요. 매번 루트나 볼거리도 다르고! 이번주는 속초 다녀온 얘기로 유용한 소개글 몇 개 올려볼까 합니다.

처음 소개할 곳은 속초 여행의 시작을 알린, 아침 식사를 했던 맛집입니다.

 

평소 보리밥을 즐겨 먹지 않지만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을 하여 가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다고 했고요.

[그리운 보리밥]


*주소 : 강원 속초시 법대로 34
*영업시간 : 화요일 휴무 / 월~일 7시 30분~15시 40분
*주차가능

 

그리운 보리밥 주차장

 


식당이 위치한 곳은 도로변 언덕이었습니다. 살짝 좁은 길로 들어서서 식당 오른쪽 뒤편에 꽤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바로 주차를 했습니다. 오픈런을 추구하기 때문에 7시 30분 조금 넘어서 가게 첫 손님으로 들어갔어요. 옛날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는지 천장에 서까래와 대들보가 보여서 왠지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 손님이라 저희가 원하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어요. 청국정식 2개에 떡갈비, 공깃밥 추가!


8시가 지나니 아침 식사 하려는 손님들이 한 두팀도 들어오셨어요. 한 10분~15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상차림이 푸짐해서 놀랐어요. 향긋한 나물과 도톰한 달걀말이, 구수한 청국장까지 보기만 해도 맛있음이 느껴졌는데 실제 먹으니 더 맛있는 거 있죠. 대야같이 큰 그릇에 보리밥 한 공기를 넣고 청국장과 각종 나물을 넣어 참기름 두어 바퀴 뿌려서 비벼먹으니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건강식이다 보니 많이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남은 반찬들 싸가고 싶었어요. 정식 14,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계산대 옆에 참기름, 된장, 나물 등을 판매도 하더라고요. 집에 좀 사갈까 했는데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또 오고 싶어서^^

속초 여행의 첫 시작을 "그리운 보리밥"에서 훌륭하게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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