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도서 전문 책선생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낮에는 아직 덥긴 하지만 지난달처럼 못 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머지않아 반팔 집어넣고 긴팔 꺼내 입어야 하는 가을이 오겠죠. 가을 하면 말이 살찌는 계절이고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아이 방의 책을 연령대에 맞게 바꿔주기로 마음을 먹고 책방을 찾았어요. 생각해 보니까 예전 코로나 초기에 지원금 받은 걸로 전집 사주고 2년 넘게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연령과 시기에 맞는 책이 분명 있는데 부모로서 조금 소홀했던 것 같아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자주 책 안 읽냐고 잔소리만 했지...

 

 

1. 주소 : 경기 하남시 신우실로110번길 31, 네모빌딩 3층

2. 영업시간 : 화요일~토요일 10시반~18시

                     일요일 12시~18시

 책을 보러 간 곳은 "책선생"이라는 곳입니다. 석촌역 근처에 영업점 있고 하남에도 있어요. 하남점은 원래 성남쪽에 있다가 얼마 전 확장이전을 했다고 해요. 예전에 성남 쪽에 한 번 갔었는데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았어요. 이전한 곳은 새 건물에 공간도 넓어 책 종류가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건물 근처는 산이라 처음에 갔을 때는 여기가 맞나 싶었어요. 아직 개발 중인 지역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책선생은 유아부터 초등생 연령대까지의 책을 취급하는 곳인데요. 중고책을 매입/판매 하고 새 책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7살인 저희 아이 책장에는 안녕 마음아 / 자연이 통통 / 수학공룡 / 과학공룡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안녕 마음아와 자연이 통통을 팔고 전래동화책(이야기 꽃할망)과 꼬마수학뒤집기, 꼬마과학뒤집기를 새로 들였습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전집의 권수와 두께도 늘어남과 동시에 가격도 높아집니다. 전집 3종류 했더니 거의 100만 원 가까이 나왔어요. 2년이나 책을 안 바꿔줘서 그런거겠지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휴대전화 만지작 거리는 모습만 많이 보여줬었는데 이제 책과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새로 산 책들은 어른이 봐도 흥미로울 정도로 구성이 좋은 거 같아요. 아이가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도 다가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