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10월도 어느덧 중반이 되었어요. 10월 첫 주에는 휴일이 많아서 어디라도 여행을 가야 할 것 같아 부산을 다녀왔거든요. 첫 부산 여행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만족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피자였어요. 바로 "이재모피자"!!! 피자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평소 맛보던 것과는 다르게 정말 맛있었어요.
[이재모피자 부산역점]
* 부산 동구 중앙대로 197 2층
(부산역 맞은 편)
* 영업시간 : 10시부터 21시 10분
주말, 휴일에는 대기가 길어서 오픈런 하려고 부산행 SRT도 아침 7시 출발차로 끊었어요. 부산은 처음이라 많이 설렜는지 기차에서 잠도 안 왔습니다. 그렇게 2시간 45분을 달려 도착했어요. 큰 짐을 들고 다닐 수 없어 짐을 호텔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부산역 1층 5번 출구 앞에 있는 "짐캐리"에 짐을 맡겼어요. 사전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고, 예약 안 한다면 현장대기로 가능해요. 그런데 이용객이 많으면 짐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 기억하세요.(사전예약추천)
"짐캐리"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피자를 먹으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부산역 대로 건너면 "이재모피자" 간판이 보여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멀리서 봐도 오픈전부터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10시 오픈인데 입장대기 신청을 위한 키오스키는 9시 30분부터 등록할 수 있어요. 제가 10시 전에 가서 대기등록 하니까 대기순번 88번이었습니다.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언제 또 오겠냐 싶어 기다리기로 했어요. 주변에 차이나타운도 있고 올리브영도 있고 해서 걸어 다니며 구경하니까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11시 조금 넘어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어서 수용 인원이 꽤 많을 것 같았어요. 직원이 안내하는 곳에 앉아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로 제빠르게 주문을 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이재모 크러스트 피자(S)에 크림 스파게티, 음료수까지.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서빙로봇이 가져다주었어요.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배가 고파서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오~!"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맛이 달랐어요! 치즈 양이 많고 좀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스몰 사이즈인데 2조각 먹으니까 배 불렀어요. 베이컨 크림치즈 스파게티는 So So였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줄서서 기다리는지 알 것 같았어요. 저는 기다려서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부산까지 왔으니 안 먹어볼 수 없잖아요.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또 가서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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