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제주맛집 서귀포맛집 서귀포흑돈

CreamPPang 2024. 6. 25. 09:46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지난 주말에 비가 오더니 더위가 살짝 누그러진 느낌이네요. 어제저녁에는 에어컨 안 틀어도 시원해서 잠도 잘 잤습니다. 근데 이번주에 또 비소식이... 어디 가려고 하면 비가 와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여행의 꽃은 역시 맛집이 아닐까 생각해요. 제주도 하면 흑돼지가 생각나니까, 흑돼지 구이 맛집 소개해 드립니다.

[서귀포흑돈]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278
*연중무휴, 12시부터 22시까지 영업(브레이크타임 3~5시)

 


서귀포 칼(KAL) 호텔에 묵으신다면 5분만 걸어가시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게다가 호텔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으니 선택의 폭도 넓지 않아요. 차 끌고 나가기 싫다 하시면 이곳 "서귀포흑돈" 추천드립니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오후5시에 맞춰 들어갔어요. 창가 쪽 자리에 앉아 바로 주문했습니다. 2인 세트(69,000원)에 공깃밥 2개(2,000원), 세트에 김치찌개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식판 같은 곳에 세팅이 되어 있었고, 더 필요하면 셀프바 이용하면 됩니다. 우선 깔끔하고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주방에서 고기 손질하는 것도 보여서 뭔가 신뢰가 갔습니다. 

 


주문하고 주방에서 바로 준비된 고기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불판에 고기를 가지런히 올려주셨어요. 고기 때깔이 신선해 보이고 참 좋더라고요. 고기가 익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상추에 고기 두 점을 올리고 파채를 곁들여 먹으니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 따로 없더라고요. 흑돼지는 칠기지 않았고 적당한 비계와 어우러져 참 맛있었습니다. 고기 먹다가 느끼할 때쯤 김치찌개 국물을 마시니 새콤하고 얼큰해서 느끼함이 사라졌습니다. 

저희 집은 대식가들이 아니라서 세 식구에 2인 세트 먹으니까 딱 좋았습니다. 만만치 않은 제주도 물가에 이 정도 가격, 퀄리티면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식당 입구에 유명인들 사인이 많이 부쳐져 있던데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서귀포쪽 또 놀러 온다면 다시 와서 고기 먹고픈 그런 곳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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