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를 보내며...

 저의 금요일 밤을 책임져 주었던 팬텀싱어4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게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계속 팬텀싱어 노래와 영상을 찾아보고 있어요. 유튜브를 실행하면 알고리즘 때문에 첫 페이지에 추천영상으로 뜹니다. 영상을 보면서 여전히 감동을 받고 소름이 돋을 때가 많아요. 당분간은 이런 상태로 지낼 거 같습니다.

6월 2일에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결승 무대는 본방사수로 끝까지 봤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노래에 집중은 잘 안 됐던 것 같습니다. 생방송이다 보니 음향설비에 미흡함이 있었을 수도 있고 참가자들이 긴장해서 제 기량을 못 발휘 했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참가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서사의 감동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방송 관람을 한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음향이 안 좋았다, 자리가 불편했다 등등 아쉬운 점이 있었음에도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희열 때문에 만족했다는 게 결론이었습니다. 저도 한번 현장감을 느끼고 싶어요. 이번 시즌은 특히나 그랬습니다. 그래서 콘서트에 가볼까 티켓팅에 도전했는데 역시나 실패. 10분 만에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3일간 공연을 하는데 그게 단 10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니 저 같은 팬들이 많은가 봅니다. 9월 중순에 성남에서도 한다고 해요. 그때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티켓값이 만만치 않지만...

 

결승 1, 2차전 무대 중에서 기억에 남는 노래 골라봤습니다. 감상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GmFUaLd9DGE 

https://www.youtube.com/watch?v=QVQ5DjMzSSM 

https://www.youtube.com/watch?v=LdlzQNkJ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