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쓸거리

8월말의 가을 하늘

CreamPPang 2022. 8. 27. 16:25
오늘 하늘

어제 새벽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열린 창문을 조금 닫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더울까 봐 다 닫지는 않았죠. 그런데 서늘함이 느껴져 얇은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리다 결국 다시 일어나 창문을 닫았습니다.

아니 갑자기 이렇게 날씨가 바뀔 수 있다니 놀랐어요. 오전에 볼 일이 있어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밖으로 나왔다 '어! 살짝 춥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햇볕은 아직 강해서 좀 걸으니 등에 땀이 나긴 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느낀 쾌적함입니다.

햇볕은 눈이 부시게 찬란하고 하늘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새파랗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잘 될 것만 같은 날씨랄까요. 정말 기분 좋아지는 날이에요.

길을 걷다 정말 마음에 드는 하늘이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이렇게 좋은 날씨 기분 좋은 하루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LIST

'글쓰기 - 쓸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秋夕)  (6) 2022.09.08
야근 후 사무실을 나서며  (6) 2022.09.03
가처분(假處分)  (6) 2022.08.24
24절기 처서  (8) 2022.08.23
무선 이어폰 쓰면 왜 귓속이 가려울까?  (6)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