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개천절 연휴에는 충남 서산쪽 나들이 다녀왔어요.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구름도 적당히 있어 햇볕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첫 번째 방문지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체험형 목장,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입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어른 11,000원 / 아이 8,000원(여기에 주말, 공휴일은 +1,000원씩)
목장 초입에 푸른 잔디밭과 예쁜 꽃들고 조경을 잘 해놓았더라고요.
옆에 식당 건물이 있는데 아쉽지만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안해요.
간단한 음료는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
목장 체험하러 왔으니 체험은 꼭 해야겠죠?!
*체험권은 별도 구매
아이가 아직 5세라 승마체험은 패쓰하고 목장체험만 했어요.
건초주기 + 우유주기 + 소젖짜기
오전10시30분부터 순서에 상관없이 할 수 있어요.
양/염소는 풀을 손바닥에 놓고 줘도 물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기도 했어요.
손이 너무 축축해져서 별로였어요. 그냥 바구니채 주는게 좋을듯^^
우유를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게다가 빠는 힘도 세서 꽉 잡고 있었어요.
아이는 무섭다고 옆에서 지켜보고 저만 체험했네요ㅠ
소젖짜기는 아쉽지만 다음에 하기로 했어요. 아이도 싫다고 하고 저도 그닥 하고 싶지가...
체험을 끝내고 30분마다 운행하는 트랙터 타고 목장 한바퀴 돌았습니다.
덜컹거리며 천천히 움직이는 트랙터 안에서 탁 트인 초원과 들판을 보니
시골을 거니는 듯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참고로 트랙터는 꼭 왼쪽 자리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바깥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좀더 선선해진다면 산책로 따라 걸어도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입장료가 조금 부담스럽다는 것. 입장료에 건초주기 체험까지 포함이면 괜찮지 않을지...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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