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경주 첨성대 동궁과 월지

CreamPPang 2023. 11.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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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요란한 비가 내려서 은행잎이고 단풍잎이고 많이 떨어집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떨어지고 금세 추워지겠죠. 가을은 그 어느 계절보다 짧게 느껴져 참 아쉽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경주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입니다.

*주차 : 동궁과 월지 주차장(무료)
*이 곳에 주차하고 첨성대까지 걸어서 이동


동궁과 월지에 일찌감치 주차를 해놓고 도보로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동궁과 월지는 야경 명소로써 낮보다 밤에 사람이 더 많아요. 저녁 먹고 야경 보러 오면 주차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립니다.(주말/휴일) 그래도 여기 주차장이 넓어서 차는 많아도 자리 한 두 개는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경주 해바라기 밭


입구 맞은 편에 이렇게 해바라기 꽃밭이 예쁘게 펼쳐져 있어 사진 찍기 좋아요. 첨성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옆에 월성과 석빙고를 보실 수 있어요. 많이 걸어야 하니 복장은 무조건 편한 걸로 고르시길 바랍니다.

 

경주 첨성대


동궁과 월지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첨성대를 만날 수 있어요. 20여년 전에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몇 해전 지진으로 인해 살짝 기울었다고 해요. 돌 사이 틈도 좀 생긴 거 같고. 그럼에도 천년 넘게 우뚝 서 있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갈대밭
경주 비단벌레열차

 

[비단벌레열차 예약 사이트]

https://wel.gyeongju.go.kr/exp_facilities/facility_view.jsp?mem_id=B0000035&item_id=E0000006

 

첨성대 부근에서 출발하는 "비단벌레열차"가 있는데요. 20여분간 전동차를 타고 첨성대, 계림, 월성, 월정교, 교촌마을, 최부자집, 향교, 계림을 둘러볼 수 있어요. 단,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용일 일주일 전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는데 주말에는 피켓팅이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 2시 40분 차를 겨우 예약했어요. 저는 실패했는데 다행히 아내가 성공해서 탈 수 있었습니다.(어른 4천 원, 어린이 2천 원) 저길 다 걸으려면 무척이나 힘이 들 텐데 차 타고 한 바퀴 쓱 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주말, 휴일에는 사람도 차도 많아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답니다. 그래도 좋았어요!

경주 비단벌레열차

 

햇볕 쨍쨍 낮이 가고 드디어 밤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 동궁과 월지 야경을 구경했는데요.(입장료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 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워서 놀랐어요. 

동궁과 월지

 

쾌청한 가을밤에 눈부신 보름달까지 떠서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냥 막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요. 인파 속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니 타이밍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천천히 여유 있게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밤에는 제법 서늘하니 겉옷 꼭 챙겨가세요^^

 

경주 동궁과 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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