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8년 만에 놀러 간 경주, 그 유명한 황리단길을 가봤어요. 주말에는 사람도 차도 넘쳐나서 엄청 복잡하다는 소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어요. 원래 오픈런으로 아침 일찍 가야 하는데 기차 도착이 10시가 넘고 차 렌트해서 황리단길 도착하니 11시 반 정도 되었어요.
대릉원 주차장에 주차하려고 미리 봐놓고 갔었는데 이미 꽉 찼더라고요. 도로변 주차장도 이미 만차... 절망하면서 좁은 길을 이리저리 돌던 중 골목 안쪽에 위치한 유료주차장을 발견했습니다.
[황남유료주차장]
주말요금은 1시간에 5,000원!
비싸지만 어쩔 수 없죠. 일단 주차하고 서둘러 황리단길 구경에 나섰습니다.
[먹거리]
*십원빵(3,000원대)
붕어빵 비슷한 반죽에 치즈가 들어가 있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익숙하고 평범한 맛이라고 느꼈는데 다음날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기!
*옥수수(3,000원대)
옥수수를 반죽해서 튀겼는지 바삭했고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와 참 잘 어울렸어요. 제 입맛에 딱 맞아서 많이 먹었어요.
점심 때쯤 되니 사람들이 더 늘어나서 걸어 다니기가 불편했습니다. 도로도 좁은데 차는 계속 들어오고... 평일에 오면 좋겠는데 그럴 수 없는 직장에 메인 몸이라 아쉬울 뿐.
황리단길에는 잘 꾸며놓은 식당과 먹거리가 많고 잡화점도 많아서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단, 주말에 사람 너무 많음)
[대릉원]
황리단길은 대릉원 후문과 이어져 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이미 많이 걸은 탓에 다리가 아파 대릉원 전체를 구경하지는 못했어요. 황남대총 보고 천마총까지만 둘러봤습니다.
천마총은 입장료가 따로 있어 키오스크에서 입장권 구매를 했어요. 어른 3,000원 / 청소년 1,000원 / 미취학 무료
왕릉과 각종 무덤에 관심이 많은 저희 아이가 특히 좋아했습니다. 항상 무덤 안은 어떨까 궁금했나봐요. 어두컴컴한 실내에 각종 유물들을 신기해하며 "내 호기심이 풀렸어."라고 하네요. 저도 천마총은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와보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왠지 반갑게 느껴졌어요.
인파 속을 헤치며 돌아다니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황리단길, 대릉원 구경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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