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달에 두 세 건은 무슨 내용이든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로 남기면 머릿속에 있던 떠다니는 생각들이 정돈이 되고 오래 두고 꺼내볼 수 있어 좋아요.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활력소도 되어 좋습니다. 제 주위에도 블로거들이 꽤나 많아요. 블로거뿐만 아니라 요즘은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요. 지난 주말 브런치스토리 팝업전시회를 다녀왔는데, 남녀노소 다양하고 많은 관람객들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
https://brunch.co.kr/@brunch/359
*위치 : 토로토로 스튜디오(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7)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소요
*2024년 10월 3일(목) ~ 10월 13일(일) 11시 ~ 20시
*모바일 예약 / 현장 입장 모두 가능
*주차장 없음 /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브런치스토리 아이디는 있지만 글을 써서 게시해 보지는 못했어요. 팝업스토어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하면 인턴작가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여 찾아가 봤어요. 휴일 오전 11시 30분 예약하고 갔는데 이미 전시장은 사람들로 붐볐어요. 잠깐 대기하니 스텝분이 오셔서 입장 팔찌 채워주시며 안내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단순 관람도 가능하고 저는 프로그램 참여한다고 했더니, 이런 워크북을 주셨어요. 워크북 24쪽 작성해서 인증하면 인턴작가로 등록해 줍니다. 그리고 10월 안에 3개 이상의 글을 게시하면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는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챕터 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챕터 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챕터 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브런치에 올라오는 글의 주제는 다양한데, 소설 같은 문학장르보다는 에세이, 자기 계발, 직장생활 이야기 등 일상생활과 관련이 많거나 실용적인 글의 비중이 높은 것 같아요. 이번 팝업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책들만 봐도 현직 마케터가 쓴 책, 평범한 직장인이 퇴사하고 여행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엮은 책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일상의 이야기도 글이 되고 쌓이면 특별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 회사 집 회사 반복되는 저의 하루도 그럴 수 있을까요?
아예 가망 없는 건 아닌 것 같아, 전시회에 예쁘게 나열되고 정돈된 글밥들을 주워 담아 보았습니다. 뭐든 꾸준히 하면 귀중해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꼭 거창한 결과물이나 세상의 이목을 끌 수 없을지라도 제 삶의 자산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거예요.
한 시간 남짓 전시회를 둘러보고 워크북 작성하여 인턴작가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첫 글자를 쓰면 어떤 식으로든 풀리지 않을까 싶어요.
글을 써볼까 주져하시는 분이 있다면 여기 브런치스토리 팝업스토어 방문하셔서 영감과 용기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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