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부산 해동용궁사 송정해변 해변열차

CreamPPang 2024. 10. 28. 07:02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부산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인데요. "해동용궁사"와 "송정해변", 송정역에서 "해변열차"타고 해운대로 돌아왔던 여행 코스입니다. 그날 고맙게도 날씨가 도와줘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가고 싶어 지네요.

 

1. 해동용궁사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매일 04시 30분~19시 20분

 

 부산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해동용궁사 다녀왔는데요. 해운대에서 택시 타고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부산 면적도 꽤 넓은 거 같아요. 유명한 사찰이라 늦게 가면 관광객들 너무 많다고 해서 오전 9시 전에 도착해서 구경을 했어요. 이곳은 지하철역과 거리가 꽤 멀어서 택시를 타거나 운전해서 와야 합니다!

 

 

절벽 위에 이렇게 절을 지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궁사 초입에 이렇게 항아리에 동전 넣고 소원빌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저는 미리 몇 백 원 챙겨가서 도전을 했는데요. 다행히 하나 골인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어요!

 

 

강원도 낙산사, 경주 불국사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지만 뻥 뚫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어요. 너도 나도 휴대전화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낙산사, 불국사에 이어 해동용궁사에서도 기와보시를 했어요.(1만 원) 온 가족들의 이름을 쓰고 건강과 평안을 빌었습니다. 마침 해동용궁사 대웅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거기 지붕에 저희 가족의 바람이 적힌 기와도 딱 올라갈 생각을 하니 모든 소원이 이뤄질 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2. 송정해변

 9시에 도착해서 구경하다 보니 11시가 넘어갔습니다. 해동용궁사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차례차례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어요. 이제 이동해야겠다 싶어 절을 나와 택시를 탔습니다. 용궁사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송정 해수욕장은 광안리나 해운대만큼 백사장이 넓지는 않아요. 조금 아담한 느낌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고 서핑용품대여점도 눈에 띄었어요. 송정의 파도가 서핑하기 좋은가 봅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물에 들어가기에는 꽤 추웠을 텐데도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3. 해변열차(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정해변에서 저희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돌아가는 길은 해변열차(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해변열차의 정거장은 크게 미포(해운대), 청사포, 송정이 있는데요. 중간중간 작은 역들이 있는데 그곳에 내려 전망대에서 바다 구경할 수 있어요. 내렸다가 재탑승 할 때, 열차에 사람이 많으면 못 탈 수도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송정역에서 미포(해운대)까지 30분가량 걸린 거 같은데, 그 길의 경치가 정말 좋아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내려서 걷고 싶다고 느낄 만큼 멋졌습니다. 다음에 또 부산에 온다면 이 해변산책길을 꼭 걸어보자고 약속했어요.

 

아래 영상 보시면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드실걸요. 

 

다음 부산여행을 기약하며 이렇게 2박 3일의 일정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꼭 다시 갈 부산,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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