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전시] 더 문 워커스(The Moon Walkers) 라이트룸 서울

CreamPPang 2024. 10. 1. 11:44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주말 문화생활을 즐기고 왔는데요. "더문워커스"라고 과거 달탐사 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톰행크스의 내레이션과 음악으로 엮은 다큐멘터리 전시입니다.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12m의 공간에 27개의 프로젝트를 설치해서 4면과 바닥까지 총 5개의 면에서 나오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요.
  
원래 아내와 아이 같이 가려고 했는데, 다른 일정도 있고 티켓값이 그렇게 착하지 않아서 저만 다녀왔습니다. 전시의 내용도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준이 아니기도 했고요.

 


더문워커스(The Moon Walkers)
-전시장소 : 라이트룸 서울 /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 61길 103
-전시기간 : 24.6.29~24.10.31
-운영시간 : 화/수/목/일 10시~18시
                  금/토 10시~20시
                  월요일 휴관
-회차정보 : 10시부터~20시까지 정각 마다 50분 관람
-관람요금 : 성인 25,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주차 : 전시관림 시 2시간 무료 / FnB 이용 시 1시간 추가
           3시간 이상 시간 당 3,000원
-셔틀버스 : 8호선 천호역 1번 출구 앞 전방 100m(동국성 앞)

 

 

저는 셔틀은 이용하지 않고 자차로 방문했어요. 주말 오전시간 올림픽대로는 차가 많아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전시 볼 생각에 기분은 좋았어요. 날씨도 화창하고~
운전해서 가신다면 라이트룸 서울로 들어가는 입구는 잘 보고 들어가셔야해요. 올림픽대로 공사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행여나 표지판 놓치면 다시 돌아서 와야 하니 시간이 꽤 걸릴 거예요.

 


주차공간은 잘 구비가 되어 있고 만든지 얼마 안돼 그런지 조경도 건물들도 다 깔끔했어요. 12시 점심시간 타임에 가서 그런지 붐비지도 않고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12시 정각 전시회 관람을 위해 11시 50분쯤 데스크에서 네이버로 예매한 표를 확인 받고 입장 줄을 섰어요. 저처럼 혼자 오신 분도 계시고, 연인, 친구, 가족 다양 헸습니다. 대략 30명 정도. 전시장 들어가서 각자 원하는 자리에 앉아 영상 콘텐츠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할리우드 배우 톰행크스의 영어 내레이션이 함께 나오는데요. 개인 이어폰을 준비하시면 한글 더빙으로 들으면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입장 전 데스크에 문의) 이어폰이 없어도 화면에 한글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괜찮아요. 그런데 자막의 위치가 거의 천장 가까이라 목이 좀 아프긴 하더라고요. 

 

 

전시내용은 1960~1970년 처음 달탐사가 이루어졌을 때의 기록들, 그때의 준비과정과 로켓발사와 달에서 촬영한 영상들 입니다. 그리고 2025년 9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라고 몇 십 년 만에 다시 달탐사를 계획하고 있다네요.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달탐사 로켓이 점화해서 하늘로 쏘아져 올라갈 때의 장면이 정말 웅장하고 가슴이 벅차더라고요.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서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이다보니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데요. 역시나 아이들은 집중력을 잃고 전시회장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관람 추천)

 

 


50분 전시 관람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 작은 언덕을 오르면 큰 달 조형물과 함께 한강을 보실 수 있어요. 날씨까지 좋아서 사진 찍기 딱이었습니다. 출출하면 노티드에 들어가 맛있는 도넛과 음료 마실 수 있어요. 저는 아내와 아이 주려고 노티드 포장해 왔습니다. 노티드 건너편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요. 열쇠고리, 마그넷, 엽서, 그림액자 등등 다양하고 예쁜 기념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이 그려져 있는 마그넷 하나 사 왔어요. 집 냉장고에 부쳐두려고.

"더문워커스"는 10/31까지 관람이 가능하니, 시간 되시면 한 번 다녀오세요. 달구경 실컷 하고 한강 보면서 도넛 먹으면 딱입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