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홍천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눈썰매

CreamPPang 2023. 1. 29. 20:22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북극 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런 날씨에만 즐길 수 있는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하얀 눈이 쌓인 곳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썰매, 스키, 보드인데요. 20대 때 보드 몇 번 타보고 그 후로는 딱히 기회가 없어서 배우지 못했어요. 나중에 딸아이가 스키 배우고 싶다고 하면 같이 스키학교 입학할 생각입니다. 이변 겨울은 스키 대신 눈썰매장 가서 신나게 놀다 왔어요!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산 125-19

place.map.kakao.com

 

 

국내에서 가장 큰 눈썰매장이라고 하는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다녀왔는데요. 아이만 즐거운 게 아니고 남녀노소 모두 재밌는 시간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요금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이용시간 : 일~목 10시부터 18시 / 주말 공휴일 10시부터 20시

*이용요금 : 주중 43,000원 / 주말 46,000원

                    24개월~110cm 미만 20,000원 / 21,000원

 

사전예약, 카드할인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소노문 호텔 패키지를 이용해서 2인 이용권과 나머지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5명 놀러 갔는데 2명은 무료입장권을 쓰고 3명 입장권 30% 할인을 했음에도 96,600원이 나왔어요. 비싼 요금만큼 규모가 크고 놀거리도 다양했습니다.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입장권 구매 후, 2층으로 올라가 곤돌라를 타고 산중턱에 있는 스노위랜드에 도착했습니다. 곤돌라는 생각보다 오래 탔어요. 한 5분정도~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스키장 구경도 참 볼만했어요.

 

비발디파크

 

비발디파크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픈런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스노위랜드 개장시간이 10시에 맞춰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스노위 토네이도 / 스노위 래프팅을 탔어요.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아서 조금씩 대기를 하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오후 시간이 되면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스노위랜드

 

스노위 래프팅

소리 지르면서 신나게 탔어요. 스노위 래프팅 강추드립니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였지만 오전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어서 햇볕은 따뜻했어요. 양말 2겹, 내복, 기모바지, 패딩조끼, 롱패팅, 목도리에 주머니마다 핫팩을 준비한 탓에 조금 덜 추웠어요.(안 얼어 죽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함)

 

오전에 두 시간 넘게 썰매를 탔더니 출출해져서 실내 푸드코트에 들어갔는데요. 그 가격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우동이 15,000원이라니, 떡볶이가 10,000원?

비싸기도 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결국 야외에 있는 푸드트럭을 이용했습니다. 라면 5,500원이고 어묵, 떡볶이가 3,000~4,000원이었어요. 간이 식탁과 의자가 구비돼 있어 자리를 잡고 이것저것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밥을 먹으니 오히려 맛이 더 좋았어요. 차가운 바깥에서 뜨끈한 어묵 국물이 몸속에 퍼지니 캬~!!!

 

네이버예약으로 스노위랜드 카라반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스노위랜드 카라반

 

10시 오픈시간부터 오후 1시 넘어까지 놀다가 내려왔어요. 오후 되니까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어서 추워지더라고요. 그 시간대에 내려가는 사람은 저희밖에 없어서 아주 널널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스키장 리프트 줄을 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나중에 스키 배우려면 기다림은 필수겠구나 싶었습니다.

 

주말 비발디파크

 

모처럼 가족들과 겨울을 실컷 만끽한 것 같아 좋았어요. 눈밭에서 뒹구르기도 하고 눈싸움도 하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도 들었고요. 아이뿐만 아니라 아내도 다음번에 또 오자하네요^^

 

지금까지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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