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다음주가 설연휴라 그런지 몰라도 이번주 시간이 잘 안 가는 느낌입니다. 이제 화요일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요. 주말과 휴일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처지입니다. 지난 주말에 아이와 가평에 초콜릿박물관 다녀왔는데요.
달콤한 초콜릿 먹으니 왠지 밥이 먹고 싶어져서 근처 밥집을 찾아봤어요. 초콜릿박물관에서 차로 1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모밥"이라는 곳입니다.
1. 월요일만 휴무
2. 메뉴 딱 2가지 : 강된장찌개정식 11,000원(2인이상)
돼지두부찌개정식 11,000원(2인이상)
밥 추가 2,000원 / 생선구이 7,000원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데 어떻게 알고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연령대가 조금 있으신 50대 이상인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가게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에 걸맞게 메뉴도 딱 2종류라 딱히 고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강된장찌개정식 2개, 돼지두부찌개정식 2개에 밥 추가하고 고등어구이 2개 추가했습니다.
다들 허기가 졌는지 음식 나오자마자 흡입해서 중요한 음식 사진을 못 찍었어요. 찌개에 반찬이 5~6가지 나옵니다. 김치, 콩나물, 도토리묵, 시금치, 톳, 양미리조림이 아주 정갈하게 나왔어요. 리필도 필요한 만큼 해주십니다. 돼지두부찌개, 강된장찌개 모두 맛있었어요. 강된장찌개는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고등어구이도 살이 통통하고 간이 딱 맞아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다음에 가면 사진 좀 찍어와야겠습니다.
밥을 먹고 차 마시러 자리를 옮겼습니다. 남양주까지 나왔는데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요. 모밥 근처에 수족관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바로 "블루문카페"입니다.
도로변인데 부지가 넓더라고요.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카페는 2층 건물에 넓은 수족관이 여러게 있었습니다. 금붕어, 개구리, 자라 같은 민물에 사는 어류, 파충류도 있고 상어, 산호초 등 해수 어류도 많았어요. 일단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카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매우 바쁨. 어른들도 물멍 하기 괜찮았어요. 단, 음료값은 비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수족관 관리비가 들어갈 테니까요. 아메리카노가 7천 원...ㅋ 커피맛은 좋습니다.
서울 잠실에도 이런 수족관 카페가 있어 지난번에 다녀왔는데요. 물고기 수나 종류는 잠실의 아쿠아가든이 훨씬 많은거 같아요. 대신 블루문은 아기자기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서울 벗어나 나들이한 기분이었어요. 다음에 또 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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