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여의도 놀거리 즐길거리 IFC몰

CreamPPang 2023. 1. 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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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이와 1년에 1~2번은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 지는 오래 안 됐어요. 한 3년 전부터인 거 같습니다. 어디인고 하니 바로 여의도 “IFC몰”입니다. 서울에 많고 많은 쇼핑몰 중에 하필 여의도 IFC몰인가라고 묻는다면 딱히 대꾸할 이유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집에서 버스 타고 10~20분이면 갈 수 있는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있음에도 차로 30~40분 거리의 여의도까지 가다니요. 그래도 그냥 갑니다.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서둘러야 하지만 가는 길에 한강과 남산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정초부터 소비요정의 요술에 홀려 IFC몰을 방문했습니다. 주로 옷 구경을 많이 하는데요. 고가 브랜드 보다 SPA를 선호합니다. 요즘은 가성비를 따져서 소비하는 분들이 많으니 SPA 브랜드사의 옷이 가격은 물론 퀄리티도 좋습니다. 아내와 저는 여의도까지 와서 유니클로, 탑텐 가냐며 자조 섞인 말을 합니다. 인테리어나 장식 등 분위기가 꼭 어디 여행 온 것 같기도 하고 좋아요. 맛있는 음식 파는 가게들도 많고요.

이번에는 “제일제면소 IFC점”에서 스키야키 전골을 먹었습니다. 스팸주먹밥을 서비스로 주셔서 같이 먹었어요. 고기와 채소 건져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까지 먹었더니 꽤 든든했습니다. 맵지 않아서 아이도 좋아했어요. 특히 아내가 이런 건 처음 먹어본다며 또 먹으러 오자고 했어요.


IFC몰은 시즌마다 특색 있는 조형물을 꾸며 놓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CGV 굿즈샵을 가보니 해리포터가 이모집에 얹혀살던 공간을 재현해 놓았어요. 계단 밑 좁은 해리포터의 방과 벽난로 그리고 호그와트 입학통지서들… 참 잘 꾸며 놓았어요. 저와 아내는 해리포터 팬이라 서둘러 휴대전화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CGV IFC몰점
CGV IFC몰점
해리포터 굿즈

아무런 계획 없는 휴일에 가족들과 바람 쐬기 좋은 곳, IFC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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