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신림맛집 신림술집 밀담(密談)

CreamPPang 2024. 5. 20. 14:20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8년만에 연락을 닿은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어요. 평일 퇴근하고 만나기로 했어 위치상 가운데인 "신림"으로 정하고 적당한 술집을 찾아봤어요. 신림을 가본지가 10년은 넘어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요. 워낙 붐비는 곳이란 걸 아니까 아무데나는 가기 싫고 조금 덜 시끄러운 곳을 찾았어요.

밀담(密談)



*주소 : 서울 관악구 신원로 40-11 B01호
*영업시간 : 18시~02시 /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하나 대중교통 이용 추천

평소에 술은 그닥 즐기지 않아서 술집 가는 일이 거의 없어요. 이번 같이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는. 친구를 8년, 10년만에 만나야 술한잔 하러 갑니다. 맥주를 마실거라 밥집 말고 요리주점을 선택한게 신림역쪽에 위치한 "밀담(密談)"입니다.


밀담(密談) ; 남몰래 이야기함

동굴 컨셉의 술집이라고 해서 어떨가 궁금했는데 실제 가보니 참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구에 불빛이 희미해서 문을 연 건지 아닌지 헷갈렸어요. 자세히 보니 불이 켜져있어 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벽면이 다 바위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어서 정말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오픈시간 조금 지나서 6시 10분쯤 들어갔는데 벌써 한 팀와서 술잔을 기울이고 계셨어요.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았는데 대략 10개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자리를 잡고 테이블 옆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 결제는 나갈 때 카운터 사장님께 하면 됩니다. 이곳 시그니처 메뉴가 산더미고기튀김인데 너무 헤비할 것 같아 고기교차튀김과 어묵탕 주문했어요. 그리고 맥주 500ml도 함께.


일단 음식 맛이 참 좋았어요. 간간한게 술이랑 곁들이니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어묵탕 국물이 떨어지니 바쁘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리필을 챙겨주셨어요.(감동)

 



사람들이 많아져서 살짝 왁자지껄 해지기는 했지만 방해될 정도로 시끄럽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8년만에 만난 친구와 그간 살아온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술술 얘기했어요. 오랜만에 회포를 풀어서 정말 좋았어요.

신림에 비교적 조용한 술집 찾으신다면 이곳 "밀담(密談)"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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