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대문 열고 나가면 뜨거운 열기에 금세 땀이 나는 날씨예요. 그래서 선뜻 바깥 활동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렇다고 집에 계속 있자니 살짝 무료해지기도 하죠. 오늘은 집 안에서 아이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개구리 사탕 먹기"!!!
얼마 전 아이 친구네 놀러 갔다가 선물 받았어요. 보드게임 같은 걸 찾아보지도 않고 돈 주고 사지 않아서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선물 받아서 좋았지만 집에서 잘 가지고 놀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재밌더라고요!
1. 판매처 : 인터넷 검색하면 많이 뜹니다.
2. 가격 : 1만 원 이내(배송비 포함)
3. 구성 : 보드게임 + 구슬 알 32개
(원래는 구슬이 32개인데 집에 남는 하얀색 구슬이 있어서 같이 넣었더니 33개^^)
게임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진 속의 나뭇잎 모양의 레버를 누르면 개구리가 움직이면서 구슬을 구멍 속으로 넣습니다. 구슬이 다 없어지면 각자 몇 개인지 세어서 제일 많이 가져간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6살 저희 아이도 쉽게 이해하고 정말 재밌어합니다. 아이는 개구리 2마리, 엄마 아빠는 각각 1마리로 해서 게임을 해요. 개구리 2마리로 하는 아이가 항상 유리하긴 합니다. 종종 저나 아내가 이길 때도 있는데 그러면 아이가 말로는 "축하해." 하면서 표정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처럼 시무룩해져요. 실제로 몇 번 울기도 했답니다. 그 모습이 참 귀여워서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엄청 열심히 하기도 해요. 주말 낮에 아이와 한 30분 넘게 개구리 사탕 먹기를 했습니다. 자기 전에 하자고 가져올 때도 있는데 한 20판은 기본으로 하는 거 같아요. 엄마 아빠랑 놀이하는 게 좋은가 봅니다. 언제 이만큼 컸는지 엄마 아빠와 게임을 같이 하고 있네요.
'개구리 사탕 먹기' 말고 보드게임의 고전인 할리갈리나 다른 것들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아이와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내기에 참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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