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앵무새 카페 에덴파크 위례점

CreamPPang 2022. 6. 28. 06:03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이 되었어요. 습기 가득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안 켜고는 살 수가 없어요.

 

비도 시원스레 내리는 게 아니라 왔다 갔다 하는 통에 왠지 더 축축한 기분이 듭니다.

비 때문에 아이와 야외 활동은 어려워서 실내에서 놀 만한 거 찾다가 "에덴 파크"라는 앵무새 카페에 다녀왔어요.

 

 

에덴파크 위례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00 중앙타워 6층 609호 (창곡동 509)

place.map.kakao.com

1. 이용요금 

     - 1시간 : 성인 7,000원 / 25개월~청소년 8,000원

     - 2시간 : 성인 8,000원 / 25개월~청소년 10,000원

     - 모이 체험 3,000원

2. 음료 : 선택사항 / 3,000원부터

3. 주차 : 차량등록 3시간 무료

에덴파크 위례점
앵무새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6층으로 올라가시면 앵무새 카페, 에덴 파크가 있습니다. 주말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문 열고 들어가니 오른편에는 직원들이 관리하는 새집이 엄청 많더라고요. 왼편 카운터에서 2시간 이용료 어른 둘, 아이 하나에 모이 체험까지 29,000원 결제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모이통과 작고 예쁜 앵무새 한 마리를 데려다주시는데요. 아래 사진 보시면 입장한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2시간 동안 작은 앵무새는 3번 교체를 해주세요. 앵무새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요.

에덴파크 앵무새 카페

 작은 앵무새들은 좁쌀 같이 작은 먹이를 주고 덩치 큰 앵무새들은 해바라기씨 주면 잘 받아먹습니다. 신기하게도 해바라기씨 껍질은 까서 버리고 속 알맹이만 골라서 먹어요. 윗 부리가 구부러져 있는데 영리하게도 그걸 이용해서 잘도 까먹더라고요. 하루 종일 저렇게 먹기만 해도 되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직원 분들이 주기적으로 새들을 교체해 주셨어요. 과식하지 않게^^

에덴파크 토끼

  에덴 파크에 앵무새만 있는 게 아니고 귀여운 토끼도 3마리 있어요. 먹이를 줄 수는 없고 등을 쓰다듬을 수는 있었습니다. 아이가 토끼를 좋아해서 토끼우리 옆에 쪼그리고 앉아 한참 동안 있었어요. 귀를 만지거나 얼굴 쪽을 건드리면 안 되는데 잘 못해서 손가락을 살짝 물렸습니다. 큰 앵무새들도 물 수 있으니 조심!!! 

 

저희 집에 사는 아기 사람 토끼가 진짜 토끼와 노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아기 사람 토끼와 진짜 토끼

 아이 때문에 방문한 곳인데 오히려 제가 더 좋았어요. 새를 손 위에 놓고 먹이 주며 교감을 하니 뭔가 힐링되는 기분이랄까요.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한 가지 단점은 동물들이 있어 에어컨을 시원하게 가동할 수 없다는 점. 그래서 카페 실내가 아주 시원하거나 쾌적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조금 덥다 싶을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차가운 음료 한 잔 하면 될 거 같아요.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음료는 3~4,000원대로 적당합니다. 차가운 음료 마시면서 새들과 놀다 보면 어느새 2시간 금방 지나가요. 더위가 조금 잦아들 때 한 번 더 방문하려고 합니다.

 

앵무새 노랫소리1
앵무새 노랫소리2

예쁜 앵무새들 노래하는 모습 올려드려요. 잠시나마 힐링하세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