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절반 가까이 앉아서 생활 합니다. 지나친 좌식 생활은 흡연 만큼이나 위험하다고 합니다. 뼈를 약하게 하고 뇌기능저하와 혈액 순환에도 안 좋다고 하는군요. 심지어 의자병(Sitting Disease)라고 명명했다고 해요.
저도 이 의자병에 걸린 1인 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3-4시간 꼼짝 않고 의자에 앉아 일을 합니다. 목부터 허리까지 뻐근함은 이루말 할 수 없어요. 혈액순환이 정말 안되는지 두통도 잦은 편이고요. 두통은 뭐 거의 만성질환이라고 봐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타이레놀을 비타민 처럼 복용합니다. 현대인들 그 중에서도 사무직 종사자들은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운동이란 걸 해야겠는데 좀처럼 몸과 마음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회사에서 시달리고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싶거든요. 소파와 한 몸이 되어 티비 리모콘 버튼만 누르는 손가락 움직임만을 허용합니다. 그 외는 어떤 움직임도 거부하고 있네요.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의자병을 고칠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프랭크, 줄넘기, 걷기...그에 앞서 의자병에 맞설 의지를 다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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