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저는 불혹이 다 돼서야 처음으로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습니다. 활동적이지 않은 성격 때문이겠지만 생각해 보면 좀 심한 거 같아요. 데이트할 때 한 번쯤 아이스링크로 놀러 갔을 법도 한데... 어쨌든 우연찮게 아이 손에 끌려 스케이트를 난생처음 신고 걸음마를 떼었습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영업시간 : 일~목 11시~20시50분
금~토 11시~21시20분
*주차가능 : 3시간 한도 1시간 1천원
사실 스케이트를 타야지 하고 잠실에 간 건 아니었어요. 근처에서 밥 먹고 놀다가 아이가 스케이트장을 보더니 타고 싶다고 해서 얼떨결에 타게 되었어요. 왕초보인데 넘어지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스케이트화 끈을 단단히 묶었습니다.
*아이스링크 이용료/대화료(출처-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아이스링크 이용료 할인
여기서 할인율이 가장 높은 것은 "롯데월드 연계 우대"입니다. 할인율 35%나 되네요.(주말기준) 롯데월드 다녀온 증빙을 보여주면 됩니다. 나머지 항목들은 20% 정도 할인을 해주네요. 네이버 예약할 경우는 10%가량 저렴합니다.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준비물 : 장갑
스케이트장 들어가려면 남녀노소 모두 장갑 착용이 필수입니다. 미리 준비해 온다면 천원을 아낄 수 있어요. 그게 아니면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물함 : 2시간/1천원
입장료/대화료/사물함/장갑 다하니까 5~6만 원 돈 나오더라고요. 이용시간이 3시간이니 3시간 내내 쉬지 않고 타야 아깝지 않을 것 같지만 왕초보인 저는 무리였습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온몸에 힘을 주고 긴장하며 탔더니 땀이 많이 났어요. 안 넘어질 수는 없었던지, 한 번은 엉덩방아를 한 번은 무릎을 얼음에 박고야 말았습니다. 그래도 힘겹게 한 바퀴를 돌면 뭔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성취감 비슷한 것! 딸아이는 저보다 운동신경이 좋은지 엄마 옆에서 잘 타더라고요. 아내가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얼음 위에서 저는 누군가를 돌볼 여유가 없거든요. 제 몸 하나 중심 잡기도 벅차서... 엉금엉금 기어가는 제 옆을 쌩쌩 지나가는 사람들이 부럽게 느껴졌지만, 사람은 저마다의 속도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여러 번 와서 계속 타면 분명 빨리 달릴 수 있을 겁니다.
*아이스링크 이용 꿀팁
11시에 개장을 하고 첫 정빙시간이 12시50분입니다. 그전에는 강습하는 친구들 밖에 없어서 한산한 편이라 편하게 탈 수가 있어요. 이곳 아이스링크도 다른 관광지, 놀이시설과 마찬가지로 오픈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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