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그랜드하얏트 인천

CreamPPang 2024. 8. 14. 13:12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어제는 24 절기 중 입추였어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엄청" 덥게 느껴졌던 날씨가 "꽤" 더운 여름 날씨 정도로 살짝 완화된 느낌입니다.(개인적인 느낌) 어디 놀러 다니고 싶은데 아직 야외 활동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아요. 요즘 바닷가는 해파리도 많고 계곡은 갑자기 물 불어나서 무서워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때 좋은 게 바로 호캉스! 하룻밤에 몇 십만 원 훅 써버린다고 아깝다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여행을 자주 안 가거나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하룻밤 몇 십만 원으로 재충전과 기분 전환이 가능하니 썩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희 집은 이번 여름에 어디 멀리 안 가는 대신, 호캉스를 선택했는데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옆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입니다.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208

사실 파라다이스로 가고 싶었지만 숙박료가 몇 십만 원 차이 나서 어쩔 수 없었어요. 파라다이스 1박 룸온리 80만 원 정도, 그랜드는 조식+어린이 수영장 포함 57만 원. 솔직히 하룻밤에 50만 원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여름휴가 기간이고 일 년에 한두 번 가는 거라서 그냥 질렀어요. 아이 방학인데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해서.

 


3시부터 체크인인데 한시간 일찍 도착했어요. 다행히 방이 있어서 바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파라다이스 들러서 푸드코트에서 밥 먹고 원더박스에서 신나게 놀다가 넘어왔어요. 방에서 좀 쉬다가 오후에 수영장 가서 놀려고요. 글로벌 체인 호텔답게 시설이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아이한테 살갑게 먼저 인사해 주시고 사탕도 먹으라고 주시고~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웨스트타워/이스트타워 나눠서 있는데요. 저희는 웨스트에 배정이 되었어요. 찾아보니 웨스트가 최근에 리뉴얼 된 곳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새 거 느낌이 많이 났어요. 룸컨디션은 트윈베드에 욕조도 있고 공간도 넓어서 참 좋았습니다. 방에서 한 시간 쉬면서 수영장 이용 / 조식 이용 예약을 했어요. 체크인하면 안내서를 주는데 거기에 나와있는 QR코드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어린이 수영장(스플래쉬존)은 15시로 조식은 다음날 7시 타임 예약했어요.

 

수영장은 2층에 위치하고 어린이 수영장은 이스트타워에 있어 그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수영모나 캡모자 착용이 필수라고 해요. 저는 안 챙겨와서 구매를 했습니다. 수영모 9,900원 / 캡모자 19,800원 수영장 가실 분들 꼭 챙겨가세요! 어린이 수영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고 미끄럼틀을 포함한 조그마한 놀이시설이 있습니다.(사진 없음) 아이가 신나서 2시간 가까이 놀고 왔어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오니 허기가 지고 밖에 나가기도 귀찮아서 룸서비스시켰습니다. 김치볶음밥, 치킨너겟, 토마토파스타 7만 원 정도 나왔네요. 맛은 상당히 좋았어요. 배가 고파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싹싹 긁어서 다 먹었어요. 휴가가 별거겠어요? 편하고 여유롭게 보내면 그게 최고죠!

 


룸서비스로 맛있는 저녁 먹고 소화 시킬 겸 길어 바로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로 향했습니다. 그랜드하얏트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적어서 파라다이스로 놀러 많이 가더라고요. 숙박은 그랜드하얏트, 밥 먹고 노는 건 파라다이스 이렇게요. 파라다이스에서 3번 숙박했지만 올 때마다 즐겁고 만족했던 거 같아요.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기에 파라다이스만 한 곳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파라다이스!

 


하루종일 신나게 놀았더니 졸려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침대와 침구류가 편해서 정말 꿀잠 잤습니다. 호캉스의 하이라이트 조식을 맛보러 이스트타워 1층 레스토랑 8(에이트)로 갔어요. 7시 조금 넘어 갔는데 벌써 자리가 꽉 차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식당이 꽤나 넓고 한식, 중삭, 양식, 디저트 섹션별로 구분이 잘 되어 있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종도로 호캉스 계획하신다면 "그랜드 하얏트 인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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