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토익시험장 서울 방산중학교

CreamPPang 2024. 1.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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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1월 28일에 또 한 번 토익 시험을 봤습니다. 11월에 본 시험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준비를 제대로 안 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서 시험 접수를 1월 28일로 하고 두 달 정도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다시 봐 보고자 했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치를 장소는 서울 방산중학교였습니다.

 

시험날 아침이 되니 YBM에서 카톡으로 수험번호와 장소 정보를 알려줘서 참 편해요. 예전에는 수험표 꼭꼭 챙겨서 다녔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잖아요.

 

 

방산중학교는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해 있고 방이역과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도로변이 아니라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골목을 잘 찾아서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5호선 방이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 왼쪽 길로 가다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 건너서 조금만 가면 팬케이크 가게와 이마트 24 편의점 사잇길로 들어가면 방산중학교가 빼꼼 보여요. 이렇게 짠~

 

 

학교가 꽤 크더라고요. 운동장도 넓고. 왜 그런가 봤더니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고 그 앞에는 고등학교까지 붙어 있었습니다. 학교가 이렇게 있으니 주변에 학원도 많은가 봐요. 시험장 주변 구경 대충 하면서 고사장으로 올라갔습니다.

 

 

학교 시설은 참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시험보러 오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열심히인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 무한경쟁 시대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10시 10분부터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뜨악할 정도로 경악스럽게 듣기 1번부터 잘 안들리더라고요. 방송으로 나오는 음성이 왠지 웅웅 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맨탈이 흔들렸어요. 초반부터 정답이 아니라고 확신이 드는 것을 소거하는 속아내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찍기 모드. 듣기는 독해보다 점수가 항상 잘 나오긴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독해는 듣기에 비해 그나마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시간에 맞추려고 엄청 요령을 쓰긴 했지만 듣기보다는 괜찮았어요. 마킹을 다 하고 '아 끝났다' 하는 속 시원함 대신 '아 망했다'의 아쉬움이 더 큰 토익 시험이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것이니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중인데요.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결과는 열흘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과연 몇 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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