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신정 연휴에 아이들 방학이라 여유 시간이 많았는데요.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그렇다고 멀리 떠나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다녀왔어요. 2년 전쯤 아이와 처음 갔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딸아이에게 물으니 기억 안 난다고 해서 처음 오는 기분으로 구경했어요.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위치 : 삼성역 코엑스몰
*운영시간 : 10시~20시
*주차 : 4시간 4,800원 (미인증 시 시간당 6,000원, 초과 15분당 1,500원 부과) 아쿠아리움 내부 주차할인기기 이용
*입장권 : 13세 이상 33,000원 / 12세 이하 29,000원
- 온라인 예매 17% 할인
- 통신사(KT/LG) 10% 할인
- 토익응시자 40% 할인(~24/1/31까지)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정가로 사면 비용이 많이 부담됩니다. 예매를 하거나 프로모션 꼭 확인하고 가셔야해요. 아내와 아이 입장권은 티몬에서 예매해서 약 5만 원, 저는 11월에 토익 응시해서 수험표와 신분증 확인 후 40% 할인을 받았습니다. 무려 40%! 19,800원에 구매했어요. 3인 가족 7만 원에 아쿠아리움 구경했어요.
10시 오픈에 딱 맞춰 들어갔는데 저희처럼 부지런한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도 붐비지는 않아서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사진촬영 해주시는데요. 퇴장할 때 기념품가게에서 출력이 가능해요. 무료 아니고 2만 원으로! A4 용지 절반 사이즈의 사진 2장과 원본파일 20여 장. 사람은 똑같은데 배경이 다 달라서 좋습니다. 출력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기념하고 싶어서 2만 원 주고 뽑았어요. 오래오래 두고 추억하고자.
제가 몇몇 아쿠아리움을 다녀봤지만 코엑스 같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곳은 못 본거 같아요. 잠실에 있는 아쿠아리움보다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작을 수 있지만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뭔가 좀 따뜻하고 볼거리가 많다고 느껴져요. 섹션마다 테마에 맞춰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무시무시한 피라냐와 엄청 큰 피라루크도 코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비늘 하나하나까지 다 보여서 정말 실감 났어요. 금붕어 먹이 주기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먹이 자판기에서 뽑아서 먹보 금붕어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잘 먹어서 그런지 크기가 팔뚝만 하네요. 입도 어찌나 크게 벌리던지.
다 관람하는데 1시간~1시간반 정도 소요됩니다. 좀 더 여유 있게 본다면 2시간 이상 될 것 같아요.
주차는 퇴장하시기 전에 아쿠아리움 내 정산기 이용하시면 4시간 4,800원 가능합니다. 저희는 지하철 타고 와서 주차는 패스. 아쿠아리움 나와서 코엑스몰 팬시점과 옷가게 구경도 했어요. 다리가 아팠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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