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롯데월드 싸게(?) 즐기는 법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딸아이가 그렇게 가자고~가자고 노래부르던 꿈과 희망의 나라
"로~오~옷데 월드"를 다녀왔어요.
유치원에서 친구가 갔다왔는데 신밧드의 모험이니 파라오의 분노니 타봤다며
자랑을 했나봐요. 그 소리를 듣고 몇 주 전부터 롯데월드 가고 싶다고 했거든요.
눈썰매장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물었죠.
"너 눈썰매장 갈꺼야 롯데월드 갈꺼야?"
대답은 역시나 "롯데월드!!!"
바로 휴대전화를 켜고 입장권 예매를 알아봤어요.
롯데월드는 서울 도심에 있어 땅값도 비싸고 그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다른 놀이공원 입장료와 비교하면 단연 가장 비쌉니다.
성인기준 자유이용권 정가 59,000원...

최대한 저렴하게 해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봤어요.

1. 네이버예약
2. 티몬, 쿠팡 등 유통사이트
3. 롯데월드 어드벤처(어플)

저희 선택은......3번 입니다!

롯데월드 어플

1번과 2번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되는데 반에 3번은 55%, 동반 어린이까지 50% 할인이 들어갑니다.
단, 카드사용 실적이 있어야 하고 1일 1회만 적용이 가능해요. (롯데, BC, KB, 하나, 삼성, 신한 , 현대, 농협, 씨티카드)
저는 KB카드로 해서 저와 아이 자유이용권을 50,000원에 예매했어요.(50,000원=26,500+23,500)
2명은 예매를 했고, 아내와 삼촌 표는 본인 휴대전화로 각자 알아서~ㅋㅋ

카드할인이 1일 1회만 가능하다보니 당일 4인 표를 다 저렴하게 살 수는 없고요.
예를 들어, 오늘 저와 아이꺼를 예매했다면 다음날 아내꺼, 그 다음날 삼촌꺼 이렇게 예매는 가능합니다.

주말 오픈 전 롯데월드 들어가려는 사람들

주말에 오픈 전 롯데월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입니다.
10시에 문열어서 여유있게 30분전에 갔는데도 줄이 몇 백미터 이어져 있더라고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줄이 금방 빠져요.

꿈과 희망의 나라, 롯데월드

따뜻했던 실내, 롯데월드

그 많던 사람들(젊은이)은 대부분 실외 놀이기구 타러 매직 아일랜드로 가서
실내는 대기줄도 비교적 짧아 여유로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신밧드의 모험"을 탔는데요.
타는내내 안전손잡이를 꽉 잡고 있던 아이는 "무서웠어." 라며 다른 놀이기구는 안 타겠다고...

6살에게 아직 "스릴"을 즐긴다는 건 무리였나봐요.
결국 어린이용 범버카와 4D 기구 한개 타고 간 곳은...키즈토리아^^

롯데월드 Kidstoria 키즈토리아

키즈토리아에서 신발 벗고 이렇게 뛰어노는 걸 가장 즐거워했더랍니다.
많이 컸구나 생각하다가도 미끄럼틀 타고 신나하는 아이를 보면 아직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예요.

롯데월드 내 TGI Friday

신나게 놀았더니 배가 고파서 TGI에서 밥을 먹었어요.
피자/빠네파스타/돈가스+볶음밥/닭강정/음료3잔

혹시나 모자를까봐 걱정했는데 배부르게 싹싹 다 먹었어요.
많이 걸어다녔더니 다들 배가 고팠는지...ㅋㅋㅋ
롯데월드에서 얼마나 소비를 했나 계산해 봤어요.
4인 입장권 + 식사 + 커피 등 간식 = 20만원
우리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그깟 20만원쯤이야...

[주차 정보]

• 지하1층 A111 근처에 주차하는게 제일 좋아요.
•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가장 가깝거든요.
• 주차비는 롯데월드 이용하시면 3시간 무료 입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몇 백미터 걸어가야 함ㅠ

아이가 스릴을 즐길 나이가 되면 또 갈거에요!
꿈과 희망의 나라, "로~오~옷데!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