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요즘 미취학 아동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하면
바로 "캐치! 티니핑"이죠. 저희 딸아이도 티니핑에 몇 달 째 푸~욱 빠져있어요.
집에 피규어만 열댓개가 넘고
티니핑 스쿨, 티니핑 놀이터, 티니핑 마카롱가게...장난감이 널려 있습니다.
엄청한 인기에 걸맞게 다른 캐릭터들 보다 몸값이 좀 다가지만
아이가 워낙 좋아하니 안 사줄수가 없었어요.
"아빠는 믿어핑, 엄마는 하츄핑, 나는 방글핑."
이렇게 피규어 나누어 들고 역할놀이 하는데 어느새 저도 그 재미에 빠진거 같네요.
뮤지컬로도 볼 수가 있어 지난 일요일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작년에 번개맨도 여기서 관람했었어요.
https://creamppang.tistory.com/5
이번 티니핑 뮤지컬 티켓값이 무려 인당 40,000원!!! 그래서 두 장만 예매했어요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엄마랑 볼꺼야? 아빠랑 볼거야?"
"엄마!!!"
아쉽지만 저는 뮤지컬 하는 70분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센터 내에 카페브람스는 2곳 있어요.
오페라하우스 옆에 하나, 그리고 큐브플라자에 하나.
저는 오페라하우스에서 조금 떨어진 큐브플라자점 브람스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셨습니다.
자리도 널널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어요. 잠깐 앉아서 멍 때렸는데 어느 새 한 시간이 훌쩍~
공연장 밖에서 티비로 잠깐 뮤지컬 공연 감상했어요. 노래가 참 신나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아내가 정말 재밌었다며ㅋㅋ
무대연출도 예쁘고 배우들 노래, 춤 다 멋졌다며 감상평을 들었답니다.
아이들 공연에 알록달록 예쁜 굿즈가 빠질 수 없겠죠?!
요술봉은 5000원,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해요.
인형은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25000원ㅠ
인터넷 판매가보다 한 2-3000원 비싸긴해요. 근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안 사줄 수 없어요. 이럴 때 돈 쓰는거 아니겠어요ㅋㅋ
저기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려면 한참 기다려야해요. 저희는 뮤지컬 끝나고
아트센터 내 공원에서 한 이십분 놀다오니 사람들 많이 빠져서 기다리지 않고 여유있게 기념촬영 했답니다.
다음은 어떤 뮤지컬 보고 싶은지 아이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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