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구정이 지나고 2022년 진짜 새해가 밝았어요.
새해 목표로 정한게 블로그에 글 많이 쓰기인데, "살기(Daily Life)" 이 카테고리에 거의 한달만에 새 글을 올립니다ㅠ
핑계를 대자면 코로나가 심해져서 어디 가거나 방문이 쉽지가 않아...ㅋㅋ
명절 지나고 확진자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터라 밖에 나가기 겁나긴 하지만 곧 잠잠해지겠죠?!
아이에게 새로운 것들 경험할 수 있는 곳 찾아서 다녀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새해가 되었으니 건강 체크 먼저 해봤어요.
저와 아내는 일년에 한 번 하는 치아 스케일링을 했고, 딸아이는 치아 영유아검진 받았습니다.
아이는 작년에 일반치과 데려가서 검진/치료 받았는데 엄청 울었어요.
치과에서 입 벌리고 누워있는게 불편하고 치료하는데 조금 아팠는지...
그래서 동네에 새로 생긴 어린이 치과로 바꿔봤습니다.
"연세웰주니어치과" 개롱역 3번 출구로 나와서 50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KFC 바로 옆건물 2층이에요.
아이한테 어린이치과 생겼는데 거기는 의사선생님이 예쁜 여자분이시고,
놀이방에 인형도 있다고 하니까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네이버에서 토요일 오전10시반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9시반으로 했는데 그 시간대에 예약이 많아서 10시반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간호사분께서 전화로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병원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큰 티비가 두 대인데 한 대에는 아이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다른 한 대에는 뉴스 채널이 나오더라고요.
아이들이 대기 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작은 놀이방이 있습니다. 미끄럼들에 인형에 책들~
오락실 게임기도 2대 있어서 저도 잠깐 해봤는데, 재밌더라고요. "1945"같은 옛날 게임도 있고 되게 많더라고요.
더 하고 싶었는데 저희 아이 차례가 와서...ㅠ
병원 진료실은 생각보다 넓었어요.
영유아들만 진료보는 공간이 2~3개, 조금 큰 애들 보는 곳도 3개 정도.
천장에 티비가 있어서 아이들이 진료 말고 다른데 관심을 돌릴 수 있어 좋네요.
저희 아이는 먼저 치아 사진을 찍고 검진을 받았어요.
3살 친구들은 사진 찍는 것도 무섭다며 막 울던데,
6살이 된 딸아이는 꽤 의젓하게 하더라고요.
치아 검진을 하니 송곳니 2곳에 충치가 있어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송곳니의 경우 11살 정도 돼야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오래써야하는 유치인 만큼
치료용 재료도 보험 적용이 안되는 좋은(비싼) 걸로 추천해 주셨어요. 이 썪지 말라고 불소도포까지!
[치료 내용/비용]
- 검진비 약12,000원
- 웃음가스 10,000원
- 불소도포 30,000원
- 충치치료-레진 80,000원 *2EA
웃음가스하면 아이가 치료 받는데 좀 덜 힘들어 한다고 해서 추가했어요.
딸기향이 난다고 해요. 가스가 인체에 남거나 하지 않고 유해성이 없다고 합니다.
치료 시작하고 무서운지 울더니 조금지나니까 울음도 그치고 치료 잘 받았어요.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워낙 친절하게 아이들을 잘 다루셔서 저와 아내는 옆에 앉아만 있었어요ㅋㅋ
병원에서 한 시간 정도 있었나봐요.
치료 끝나고 선생님이 주신 예쁜 반지 선물 받았어요.
아이와 매일매일 치카치카 잘 하기로 꼬옥 약속하며 즐겁게 치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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