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송파구 보건소 PCR 검사 후기

CreamPPang 2022. 3. 9. 16:16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계절은 점점 봄으로 가고 있어요. 낮의 햇살이 참 따뜻한데요.
저희 가족은 7일간의 격리로 옴짝달싹 못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깝네요ㅠ

딸아이 유치원 같은 반에 확진아동이 몇 명 나오더니,
저희 아이도 옮아 온 것 같아요.
지난 금요일부터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주말 지나면서 증세가 악화되더라고요.
토요일에 자가진단 했을 때는 음성나왔는데,
월요일 되니 기침도 심해지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어요.
아무래도 코로나 증상 같아 신속항원검사를 해보았어요.
결과는 선명한 두 줄...당일 12시에 병원에서 PCR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만해도 저는 자가진단 했을 때 음성이었거든요.
화요일부터 목이 부은 느낌의 인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요일 아침 결국 자가진단 두 줄(양성)!!!

선명한 두 줄

바로 키트를 들고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로 향했습니다.
검사소 시작 시간이 오전9시부터지만 대기가 엄청 나다는 소리를 듣고 한 시간 일찍 갔어요.
역시나 더 부지런한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 앞으로 대략 30명 정도...

9시부터 시작이지만 8시30분 정도부터 안내자 분들 나오셔서 안내해 주셨어요.

10자리씩 세 팀으로 나누어 앉음.

긴 줄을 따라 오면 천막 안에는 이렇게 난로와 의자가 있어요.
아침이라 추웠는데 연료가 없는지 틀어주시진 않더라고요. 따뜻하게 입고와야 할 듯.
대기하면서 문진표 작성해야해요.

8시에 도착해서 1시간 좀 넘게 기다리니 검사를 받을 수가 있었어요.
들어가서 휴대전화 번호 누르고 신원확인 후, 검사 시약에 본인정보를 붙여서 면봉을 줍니다.
그걸 들고 바로 옆에 검사자에게 주고 마스크를 내려 코를 보여주면 끝.
처음 PCR 검사여서 살짝 긴장했는데 왼쪽 코만 찌르더라고요. 생각보다 깊이 안 들어간 느낌.
저는 양쪽 콧구멍 다 찌르는 줄 알고 몇 초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라고 손짓을 하시더라고요ㅡㅡ::
버스, 지하철 이용하지 말고 자차나 택시 혹은 도보로 귀가해야 한다는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저는 택시 타고 집에 왔어요.
알고보니 자차로 보건소에 주차하면 주차비는 지원해 주시더라고요.(몰랐음ㅠ)
PCR검사 결과는 검사 다음날 오전에 나온다고 하니 내일까지 집에서 대기입니다.
회사 출근도 결과 나오는거에 따라서 달라질 예정이에요.(솔직히 집에서 좀 쉬고싶은 마음이...)
아무튼 많이 아프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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