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서울 양재시민의 숲 나들이

CreamPPang 2022. 6.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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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침 일찍 서둘러 지방선거 투표를 했어요. 민주주의 사회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편치가 않아서요. 의무를 다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까운 곳 나들이 다녀왔어요.

[양재 시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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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양재동 236)

place.map.kakao.com

 

  1. 주차장소 :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2. 주차료 : 10분당 300원 / 1일 최대 10,000원
  3. 지하철 역 근처 공영주차장도 있음

 주차는 양재 시민의 숲 내부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했어요. 아쉽게도 기념관은 오늘 휴무였습니다. 다음번에 한번 들어가 보려고요. 양재시민의 숲도 서울 살면서 처음 가본 곳이에요. 아이들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서 아이 친구네 가족과 함께 김밥 사서 소풍 갔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어요. 낮에 햇볕이 강하긴 했는데 그늘은 아직 선선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 놀이터 근처 평상에 자리를 잡고 평상에 돗자리를 깔았어요. 10시 전에 도착했는데 11시 되니까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꽤나 북적였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평상 아래서

[소풍에 필요한 준비물] - 모래놀이도구 / 여벌 옷 / 물놀이용 신발 / 김밥

놀이터 근처에 편의점이 있는데요. 컵라면, 봉지라면(끓여 먹을 수 있음)부터 떡볶이, 순대까지 있어요. 아이들 먹을 수 있는 맵지 않은 튀김 가락국수 컵라면과 어른들은 매운 라면 끓여서 먹었답니다. 떡볶이 마니아라 떡볶이도 빼놓지 않았고요. 떡볶이 친구인 순대도 같이 했답니다.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맛이 썩 괜찮았어요. 그 덕에 과식했네요.

아이들 놀이터는 모래로 되어 있어 삽으로 땅을 파고 모래성도 쌓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더라고요. 바로 옆에 수도가 있어 양동이로 물 퍼다가 부어대면서요.

양재시민의 숲
놀이터

12시쯤 되니까 분수가 켜지고 수로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거예요!신난 아이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결국에 물속에 엉덩이 깔고 앉음) 물장난 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여벌 옷을 챙겨 와서 화장실에서 갈아입혔어요.다목적 화장실(가족 화장실) 3개 이상은 되는 거 같아요. 크고 깨끗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물놀이

수로 운영은 12시부터 30분간 하더라고요. 정해진 시간만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다행입니다).

양재시민의 숲
산책로

숲이라는 이름답게 나무들이 하나 같이 키가 켜요.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정말 울창한 숲 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지라서 아이들 자전거 타기도 알맞고요. 오랜만에 햇볕 쬐고 걷고 했더니 집에 와서 씻고 뻗었습니다. 아이는 멀쩡한데 말이죠.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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