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속초 롯데리조트&워터파크&산책로&조식

CreamPPang 2024. 5.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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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속초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포스팅은 숙소 이야기인데요. 이번 1박 2일 여행은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보냈어요. 처음 와서는 대포항 옆에 있는 라마다호텔에서 묶었고, 그다음은 울산바위가 보이는 고성 델피노였어요. 전 객실 오션뷰인 롯데리조트 꼭 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이루었습니다.

롯데리조트 속초 정문


*강원 속초시 대포항길 186
*주차무료 / 지하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


저희는 패밀리 트윈(호텔형)으로 4층 객실을 배정받았어요. 3시부터 체크인인데 1시부터는 로비있는 체크인 대기등록기로 대기를 할 수 있어요. 셀프체크인 기계도 있는데 랜덤배정이라고 해요. 셀프체크인으로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습니다.

 


1시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 대기등록하고 워터파크로 향했어요. 3시 이후에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먼저 갔습니다. 객실+워터파크 50% 할인 패키지라서 반값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체크인 당일 오전에 카톡으로 50% 할인권이 왔답니다.

 


속초 롯데리조트 워터파크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가족 단위로 놀러오기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내도 딸아이도 워터파크는 처음이라 꽤나 기대했습니다.  6월 말까지는 비수기라 대인 5만 원 / 소인 4만 원입니다. 성수기에는 5천 원씩 더 받는다고 해요. 어쨌든 비수기에 50% 할인받아 3인 가족 7만 원에 끊었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락커 키에 5만 원 충전을 했어요. 구명조끼대여(6천 원)도 해야 하고 선배드 대여(1만 원)도 해야 하니까요. 만약에 워터파크 내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라면 10만 원 정도 충전하시면 됩니다. 쓰고 남은 돈은 환불해 줍니다.


들어가서 보니 아담한게 애기를 놀기 좋더라고요. 제가 학생 때 갔었던 캐리비안에 비하면 너무나 귀여운 수준. 그래도 유수풀과 파도풀, 미끄럼틀 등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비수기이기도 했고 밖에 비가 와서 외부 시설은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 아쉬웠지만 실내에서 아이와 재밌게 놀았습니다. 물놀이는 체력소모가 심해서 한 2시간이 다 돼가니 힘이 들었어요.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1회에 한해 워터파크 나갔다가 다시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입실해서 쉬다가 다시 들어가도 됩니다.

 


물놀이 신나게 하고 세시반쯤 입실을 해서 짐을 풀었어요. 호텔형 방인데도 바닥이 마룻바닥 느낌이 나서 리조트 같았습니다. 전망은 탁 트인 오션뷰에 인피니티풀이 바로 내다보이는 4층 객실이었습니다. 욕실에는 욕조가 있어서 반신욕도 가능했습니다.


특히 이곳 속초 롯데리조트가 좋았던 이유는 바로 속초 해수용장까지 이어진 산책로 때문입니다. "바다향기로"라고 해서 리조트에서 해변까지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요. 옛날에 이쪽으로 무장공비가 들어온 적이 있어 야간에는 폐쇄하고 군인들이 보초를 서지만 낮에는 통행이 가능합니다. 속초아이 대관람차까지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여유롭게 바닷바람 쐬면서 산책하면 참 좋겠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지 고급숙박지의 꽃은 다음날 조식이죠! 대인 45,000원 / 소인 29,5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간장게장에 물회까지 말아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비싼 값을 받는 이유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속초 해수욕장 야경


이번 속초 여행은 정말 날씨 빼고는 다 좋았어요. 날씨만 화창했다면 100점짜리 여행이었는데, 비가 와서 90점입니다. 나머지 10점을 채우러 다시 가려고요. 언제일지 아직 모르지만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속초 바다향기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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