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름 이직을 많이 했습니다. 3번 했고 지금 다니는 직장이 네 번째입니다. 한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그 정도면 책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10년 남짓 직장생활에 3번 옮겼으니 근속연수는 길지 않습니다...만 마음속엔 항상 또 한 번의 시도를 해보자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지난 이직 경험들을 되돌아보면 참 한숨이 나옵니다. 뚜렷한 목표나 목적 없이 그냥 탈출하듯 쫓기듯 옮겨다닌거 같아요. 당시 속해 있던 조직이 싫어서 일이 안 맞아서 한시라도 변화를 바랐습니다. 적당한 곳을 찾아 적당히 내 시간을 내어주며 그걸 돈으로 바꿨습니다. 만약 이제 다시 이직을 한다면, 중년을 바라보는 적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신중의 신중을 기하는 게 백번 맞겠죠.
이 책의 저자는 15년차 인사 팀장, 6번의 실전 이직 경험, 팟캐스트/브런치 100만 뷰 취업 크리에이터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HR 업무를 담당하며 쌓은 노하우가 책에 잘 정리돼 있습니다.
항상 이직을 염두하고 사는 직장인으로서 아래 내용들을 미리 정리해 본다면 추후 닥칠지 모르는 이직의 시간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이직하려는 확실한 이유 정리해 보기
- 기간 및 목표 설정하기
- 목표 회사 및 산업 분석 / 자기 강점 분석하기
-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작성하기
- 입사/이직 지원
[면접 시 예상 질문 리스트]
주요 경력, 경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면?
현재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직할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무엇인가?
현 직장에서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은 무엇이고, 어떻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가?
팀을 이끄는 데 있어 자신만의 강점, 특징, 차별점은?
상사와 이견을 조율했던 경험이 있는가?
본인의 조직 내 커리어 목표 혹은 커리어 최종 목표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회사나 직무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
본인이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직장을 만나는 것도 큰 운인 거 같아요.
그 운을 맞이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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