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혼자 시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가끔 딸아이 친구와 친구 엄마가 집에 놀러올 때가 그런 경우 입니다.
횟수로 보면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인거 같아요.
저는 집 밖에 나가면 금새 기운이 달리는 집돌이라 밖에서 오래 있지는 못해요.
한 3시간 지나면 얼른 집으로 들어가고 싶어진답니다.
그래도 3시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이 있어 소개드려요^^
1. 1시간~1시간30분 코스 /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롯데타워점
https://www.aladin.co.kr/usedstore/wstoremain.aspx?offcode=Jamsil
- 위치 : 8호선 잠실역 10번 출구 나가기 전 B1층
- 영업시간 : 09:30~22:00 (설/추석 당일만 휴무)
제가 보던 책 판매하거나 혼자서 시간 보내야할 때 오는 서점입니다.
제 방의 책장이 크지 않아서 책을 많이 꽂을 수가 없어요. 정말 간직하고 싶은 책 아니면 중고로 판매를 합니다.
책 팔면서 기분 좋을 때가 어플로 조회했던 매입가 보다 단돈 100원이라도 더 쳐줄 때,
반대로 아쉬울 때도 많아요. 재고가 많다고 매입할 수 없다고 할 때가 생각보다 자주 있더라고요.
가방에 넣고 무겁게 들고 왔는데 "안 사요!" 퇴짜 맞은 기분이랄까...ㅠㅠ
뭐 그래도 서점 간다는 자체가 설레요. '이번에는 어떤 좋은 책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저는 서점 가기 전에 인터넷 사이트나 어플에서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검색해보고 갑니다.
그냥 가서 찾아봐도 좋지만 이렇게 미리 검색해 보고 가면 시간도 아끼고,
본인 입맛에 맞는 책 찾기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관심 목록에는 총8권의 책이 있었는데, 그 중에 3권을 샀어요.
책 내용을 훑어보니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골랐습니다.
8권 중에 3권, 적중율 거의 40%!!!
요즘은 주식과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한 권은 직장인 주식투자 관련된 거,
나머지 두 권은 글쓰기 분야 책이에요.(읽어 보고 내용 좋으면 후기 올릴 예정)
서점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고 왔다 갔다 고생한 몸을 위로하러 간 곳은 마사지 카페 입니다.
'주말에 혼자 뭐하지?' 생각하다 검색해서 찾은 곳이에요.
2. 1시간~1시간30분 혹은 그 이상 / "늘함" 안마디저트카페
- 위치 : 방이맛골
- 영업시간 : 11:00~22:00 (일요일 휴무)
안마기는 1코스당 20분이고 최대 3번(60분)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2번 코스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3번 하려고 했는데 서점에서 시간을 많이 썼어요ㅠ
카페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분이 QR인증과 함께 코스 / 음료 선택하라고 해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손 닦고 오시면 안마기 셋팅을 해놓겠다고 하십니다.
손 닦고 와서 안마기에 앉아 신발 벗고 양말 위에 덧신 착용한 후 편하게 있으면 알아서 조작을 해주세요.
(안마기 브랜드는 파나소닉이라 조작하는게 일본어로 되어 있음)
저는 전신안마 강하게로 선택!!!
강하게는 살짝 아팠어요...다음번엔 중간으로 선택하려고요ㅋㅋ
안마기는 8대 정도 있었고(정확하지 않음), 1인 자리 / 2인 자리 구분되어 있어요.
제가 안마 받고 있을 때 다른 분들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중년 아주머니 2분, 커플도 오고 저 처럼 혼자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만약 제 직장이 여기 근처라면 아마 자주 왔을거 같아요.
40분 코스가 거의 끝날 무렵에 잠이 살짝 들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정신 차렸습니다.
좀 더 누워있고 싶었는데...아쉽...
안마 끝나고 테이블에 앉아 헤이즐넛 커피 한잔 마시며 멍 때렸어요.(선택 가능한 음료 다수 / 링크 참조)
이게 왠 신선놀음인지...좋더라고요.
쿠폰도 하나 만들었어요. 10회 하면 1번 코스 무료라고 하네요.
음료도 같이 주시면 더 좋을거 같은데^^
다음에 또 올게요!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었던 "잠실에서 혼자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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