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제빵학원에서 기능사 실기 시험을 위한 첫 수업을 들었어요.
학교 다닐 때부터 막연하게 '빵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앞치마를 두르고 밀가루를 만지는 저를 마주하게 되니 왠지 기분이 좋았어요.
왜 좋을까 살펴보니,
생각만 해오던 것을 실제로 하게 된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갓구운 빵냄새를 진짜 코앞에서 맡아보니 정말 정말 황홀하더라고요.
제빵사 실기 수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장 7시간(점심시간 1시간 포함)이라
평일 회사 출근하듯 서둘러 집을 나왔습니다.
토요일에도 일찍 일어나려니 몸이 참 무겁긴 했어요.
괜히 시작했나 살짝 후회할 뻔했지만...극복!
저기로 들어가면 바로 2층인데 학원 사무실이 바로 나옵니다.
강의실은 6층인데 입실 전 / 퇴실 후 꼭 2층 사무실에서 출석 인증을 해야되요.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 출결관리는 필수 입니다.
출석 인증은 출결기에 아래와 같이 내일배움카드를 태그하면 됩니다.
입실 전 "태그" / 퇴실 후 집에 가기 전 "태크"
아니면 "고용노동부 HRD-net" 어플을 통해서 출석 인증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강의실에 들어왔어요.
제빵이나 요리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낯설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큰 테이블이 6개이고 3인 1조로 총12명이 함께 수업을 합니다.
첫 시간 과목을 "식빵 / 옥수수식빵" 2개를 했어요.
필요한 재료들은 학원에 항시 준비돼 있고, 선생님이 이렇게 자료도 챙겨주세요.
처음 접해보는 각종 제빵용 기계들이 참 신기했어요.
제빵기능사 시험과목의 기본적인 순서는 비슷해 보여요.
계량부터 반죽 / 발효 / 정형 / 굽기 모든 과정을 혼자서 했다면
더 힘들고 시간도 빠듯했을텐데 학원에서는 조별로 하니까 조금 수월했습니다.
저의 첫 작품 "짜잔!"
오전9시부터 시작된 수업이 4시까지 이어지니 후반부에는 조금 지치더라고요.
그래도 오븐기에서 갓 구워져 나온 빵의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바로 맛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저렇게 예쁘게 만든 빵은 집으로 들거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어요.
선생님이 다음 시간에는 빵 가져갈 수 있는 큰 통을 준비해오라고 하시네요.
밖에서 팔야할 정도로 많은 양이 나온다며~ㅋㅋㅋ
얼마나 많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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