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한성 백제 문화제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10월은 참 좋은 게 시작부터 연휴라는 점이에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다음 주 주말도 또 3일 쉬고, 정말 정말 좋네요. 이번 주는 서울에서 보내고 다음 주는 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벌써 신이 납니다!

 

오늘은 집 근처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성 백제 문화제" 구경 다녀왔어요!!!

 

한성 백제 문화제

 

송파구에 자리를 잡은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구에서 개최하는 한성 백제 문화제를 체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사람 붐비고 북적북적 하는 장소를 기피하는 성향인 탓이 큽니다. 그래도 아이가 있으니 새로운 경험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와 함께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어요.

 

몽촌토성역 1번 출구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것 같아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오면 평화의 문과 행사장이 바로 보여요. 8호선 몽촌토성역 외에도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 / 5, 9호선 4번 출구로 이용하면 편하게 문화제 보러 가실 수 있습니다.

 

한성 백제 문화제 보러 가는 방법

 

날씨는 화창해서 좋은데 햇볕은 따가웠어요. 일요일에 비가 온다더니 그래서 좀 더운거 같기도 하고. 비 오면 문화제 못 즐겼을 텐데 날이 좋으니 관람객들도 참 많더라고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구경 나오셨는데, 그 중에서도 가족 단위가 가장 많았어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다양했는데요. 연 만들기, 페이퍼토이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부터 달고나, 인절미, 팝 케이크 같이 음식 만들기 체험도 있었습니다.(달고나 만들기는 줄이 엄청 길어요) 무료/유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현금/계좌이체 가능)

 

 

저희는 무드등 만들었어요.(비용 8천원) 조립식이고 유성매직으로 예쁘게 색칠하면 됩니다. 마지막엔 키티나 미키 같은 캐릭터를 글루로 부쳐주세요. 한 20~30분 정도 만들었어요. 아이가 밤에 잘 때 키고 자겠다고 하네요^^

 

직접 만든 무드등

 

만들기 체험 말고도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볏짚으로 만든 미끄럼틀도 있고 짚라인 타기도 할 수 있어요. 여기도 줄이 길어서 기다림을 즐기셔야 해요. 키가 120cm 이상이어야 탈 수 있습니다.

 

 

이런 축제, 문화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먹을거리이죠? 한성 백제 문화제에도 즉석 해서 조리하여 파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잔치국수, 떡볶이, 순대, 메밀전병, 족발, 닭발, 제육볶음, 소떡소떡, 식혜... 다 군침 돌아요!

 

한성 백제 문화제 먹거리 장터

 

한성 백제 문화제는 10월2일까지 개최됩니다. 내일까지인데 한 번 가서 구경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볼거리, 먹을거리, 잘거리 골고루 다 준비된 축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