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매우 생소한 외국의 축제문화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상업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커피숍이고 빵집이고 할로윈데이를 겨냥한 상품들과 인테리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 유치원에서도 할로윈파티를 꽤나 크게 하더라고요. 그간 코로나로 특별한 단체 행사를 못하던 걸 오랜만에 개최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등원할 때 할로윈 복장을 하고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평소에는 3시 반~4시에 하원을 시키거든요. 어제는 저와 아내가 퇴근하고 딸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유치원에 들어서니 복작복작 하더라고요. 온갖 캐릭터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겨울왕국 엘사도 있고 해리포터에 꼬마 소방관까지 참 다양했어요. 저희 딸은 미니마우스 드레스에 머리띠를 해서 보냈어요. 유치원 놀이터에도 갖가지 모양의 잭 오 랜턴(Jack O"Lantern)과 할로윈 장식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을 위해 유치원에서 마련해 놓은 할로윈 복장(마녀 망토, 장난감 도끼 등)을 하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줄이 길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망토 걸치고 기념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할로윈이란건 대체 어디서 온 걸까?
서양에서 10월 31일 귀신분장을 하고 치르는 축제이다. 영국 등 유럽과 미국에서는 큰 축제일로 지켜지고 있는 핼러윈 데이는 본래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되었다.
켈트족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인데 그들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즉, 사람들은 한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죽은 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겼고, 이에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풍습이 핼러윈 데이의 시작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핼러윈데이
잭-오-랜턴(Jack O"Lantern)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이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 눈처럼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장식품이다.
옛날 술 잘 먹고 교활한 잭이라는 사람이 악마를 골탕 먹이고 죽자 앙심을 품은 악마는 그를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잭은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 채 아일랜드의 추운 날씨 속에서 암흑 속을 방황하게 되었고 너무 추운 나머지 악마에게 사정하여 숯을 얻어 순무 속에 넣고 랜턴 겸 난로를 만들어 온기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것이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등에 얽힌 전설인데 나중 사람들이 순무 대신 호박으로 바꿨다는 게 통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잭-오-랜턴
보수성향의 카톨릭 성직자 혹은 신자들과 개신교 교파들 중에는 할로윈이 악마와 악령을 숭배하는 축제라며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켈트족의 비(非) 기독교 축제 중 하나인 서우인을 기독교인들이 접하고 거기에 기독교 문화와 이교도들의 문화가 뒤섞여서 생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즉 우상 숭배 금지에 대해 엄격한 교파들의 시각으로 보면 이교도들의 문화가 기독교인들의 문화와 융합된 불경스러운 행사일 수 있습니다. [참고 : 나무 위키 - 할로윈]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즐겁게 보내면 그만입니다. 할로윈을 즐기든 안 즐기든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저에게 할로윈은 전혀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가족들과 웃으며 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으니 즐겁고 행복한 하루는 맞는 거 같아요.
모두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 해피데이(Happy Day)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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