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휴일에는 보통 집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출근 때 타는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삼성역 코엑스를 방문했습니다. 이유는 베이비페어 구경하려고요. 지인이 다니는 회사가 참가한다고 해서 초대했어요. 저희 집 아이는 6살이라 베이비페어에서 그다지 볼 게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구경 삼아 "베페" 둘러봤어요.
휴일 오전 대중교통은 참 여유롭네요. 지옥철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몇 년 만에 찾은 코엑스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바닥에 무슨 러닝 트랙이 깔려있고 별마당 도서관은 정말 별들이 총총 박힌 것 같았어요.
베페 시작이 10시인데 조금 서둘러 왔더니 코엑스가 붐비지 않아 좋았어요. 그런데 베페 들어가려는 줄은 길어서 놀랐습니다.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라던데 정말인지?
베페는 15일부터 시작해서 18일 오늘 끝나는 일정이었어요. 영유아 제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많더라고요.
친숙한 "베베숲"의 녹색 부스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아이 낳고 쭉 베베숲 물티슈만 써서 반가웠어요.
이벤트 물량을 엄청 풀어서 전시회 돌다 보면 열에 일곱은 베베숲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파는 곳도 눈에 띄었습니다. 머리핀, 컬러/캐릭터 마스크, 수제 비누 등등 집에 있는 딸아이 생각이 나서 귀여운 캐릭터 마스크 몇 개 샀어요. 1팩에 5개짜리가 8,800원으로 저렴하진 않았지만 왠지 지갑을 열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 4팩을 골랐습니다. 서비스로 써보라고 어른용 1팩 주셨어요! 머리핀도 골라볼까 찾아봤는데 눈에 딱 들어오는 게 없어 패스 했습니다.
임신한 아내와 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반 새 식구를 맞는 설렘 반으로 베페를 누볐던 그때.
이제 아이는 6살이고 후년이면 학교에 들어갈 테니 교육 전시회가 열릴 때 와보려고 합니다.
몇 년만의 베페 구경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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