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의 시대 / 이시한

 최근에 NFT니 메타버스니 하는 용어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뒤쳐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열심히 네이버나 구글에서 뜻을 찾아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중이다.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는 미래에 관심이 많다. 정확히 말하면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그런 와중에 접하게 된 책이 "NFT의 시대"라는 책이다. 

https://creamppang.tistory.com/웹30-블록체인-메타버스-NFT-개념-정리

웹3.0,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개념 정리

 이미 발 빠르고 부지런한 사람들은 NFT를 통해서 큰 돈을 벌었다. 그 예로 "비플"이라는 사람의 <매일 : 첫 5000일>이라는 NFT 아트 작품이 830억에, 처음 작성된 트위터 창업자의 트윗 한줄이 35억에 팔렸다고 한다. 이 시장은 기본 거래 단위가 억인지 정말 억소리 나는 곳인가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자극한다. 나도 억만장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2/117885/

짜깁기한 사진 830억, 트윗 한줄 35억…스케일 상상초월 NFT 뭐길래

1. 암호화폐=NFT가 아니다.

 암호화폐, 예를 들면 내가 가진 1비트코인이 7,000만원이면 다른 사람의 1비트코인도 7,000만원이다. NFT는 같은 것이라도 그 가치가 다를 수 있다. NFT는 정확히 말하면 "디지털 자산 증명"이다. 즉, 화폐가 아니고 소유권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니까 어떤 그림을 샀는데 희소성이 있고 작가가 유명하다면 그림의 가치는 올라간다.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NFT 거래를 위한 결제수단이 암호화폐인 것이다. NFT는 이더리움(ETH) 블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결제수단도 이더리움이 사용된다. 

2. NFT로 돈 버는 방법 : 판매 / 구매(투자) / 게임

  1) 디지털 아트(그림) 판매
   간단하게 말해서 그림이나 디자인에 소질이 있다면 본인의 작품을 *민팅 Minting(NFT화)하여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그러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오픈시라는 곳이다. 점유율이 97%에 달하고 판매자도 구매자도 많은 곳이다. 문제는 이 민팅을 하는데도 '가스비'라고 하는 수수료가 붙는다. 이더리움 시스템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돈이고 정확하게는 이더리움 전송 수수료이다.

  이더리움의 영문 철자 앞부분이 '이더(Ether)'인데, 서유화학물질 에테르와 표기가 같다. 그래서 이더리움재단이 장난기를 발휘해 수수료 비용을 '가스 Gas'라고 지었다. 이 가스비는 화폐 시세에 따라 적게는 몇 천원부터 몇 만원까지 오르락 내리락 한다. 시험삼아 해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오픈시에서 판매수수료로 판매액의 2.5%를 부과한다. 이런걸 보면 수수료 장사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가스비와 플랫폼 판매수수료를 감안하지 않고 민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재력가, 유명인 혹은 인플루언서가 아니고서야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진입장벽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는 있겠다. 

*Minting(민팅) : 주조하다. 화폐를 만들다.

  2) 구매(투자) : NFT아트, 콜렉터블, 저작권을 소유와 재판매를 통한 시세차익실현

   희소성과 스토리(인지도)를 가진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여 소유하고 있다가 가치가 오르면 되팔면 된다. 판매보다는 방법은 간단하나 어떤 것을 살 것인지, 정말 가치가 있는지의 선택의 모두 개인의 몫이다.

  3) NFT기반 게임 - P2E(Play 2 Earn)

    대표적으로 부동산 게임이있다.(ex. 디센트럴랜드, 게더타운)

3. 감상 : NFT가 주목 받기 시작한게 불과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고 알아간다면 분명 기회가 있을 것도 같다. NFT 거래에 사용되는 암호화폐 가치의 지나친 변동성 문제, 규제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긴 하지만. 잘은 몰라도 주식투자 만큼이나 NFT 투자도 각광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